밀양시, ‘청년농업인 드론 공동방제단’ 발대

효율적 방식의 농법으로 전환
농촌 기술 경쟁력 강화 ‘기대’

  • 입력 2023.03.26 18:45
  • 기자명 /정연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 23일 ‘청년농업인 드론 공동방제단’의 드론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 23일 ‘청년농업인 드론 공동방제단’의 드론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청년농업인의 협업조직을 구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업용 드론 활용기술 강화를 위한 ‘청년농업인 드론 공동방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일호 시장과 청년농업인4-H연합회 박도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손재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청년농업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방제단(대표 김경도)은 드론 4대와 1종 조종사 자격을 갖춘 7명의 4-H회 농업인들로 구성됐다.

 내 농사를 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방제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며, 작물의 생육 시기, 병해충 예찰 결과에 따라 적기 방제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청년농업인들은 병해충 방제와 과수 인공수분, 농작물 파종, 비료 살포 등 농촌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농작업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방식의 농법으로 전환함으로써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농업시대의 기술 진화는 청년농업인이 농촌에서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면서 “이번 드론방제단 활동을 계기로 새로운 농업 소득 모델을 구축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