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처녀뱃사공 가요제 본선 진출자 확정

12팀, 4월 21일 본선서 격돌

  • 입력 2023.03.27 12:24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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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은 오는 4월 21일 오후 7시 함안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14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의 본선진출자가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예선은 지난 26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치러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23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예심 결과, 본선 진출자는 12팀으로 신우혁(진주), 임다훈(안산), 백정식(부천), 민강미(봉화), 서기혁(서울), 박상현(구미), 채수현(진주), 김연진(창원), 유상훈(창원), 이해진(양산), 이채윤(서울), 김보섭(서울) 씨이다. 

 본선에서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 인기상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특히 대상·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인정서가 주어진다.  

 12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제14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는 MC 김승현, 하명지의 진행으로 김희재, 박서진, 윤태화, 김수희, K4 등 인기가수가 등장해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한편, 국민 애창곡인 가요 ‘처녀뱃사공’은 1952년 유랑극단을 이끌고 함안으로 왔던 가수 윤항기·윤복희 씨의 부친 윤부길 씨가 법수면 악양나루터를 건널 때 나룻배를 저어주던 처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노랫말을 지었다. 군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한 가요제를 2007년부터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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