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14개 마을 선정

소외, 낙후된 도시·농어촌 마을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등 기대
도시지역 1곳 30억·농어촌지역 13곳 195억 총 225억 국비 확보

  • 입력 2023.03.27 18:45
  • 기자명 /이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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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당동 현장평가 모습.
▲ 통영시 당동 현장평가 모습.

 경남도는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최종 14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업계획서 검토 및 대면·현장평가 등 사업성 평가를 통해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 신규사업 대상지로 최종 91곳(도시 11곳, 농촌 80곳)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도시지역 1곳(통영시 당동 판데마을) 30억원, 농어촌 지역 13개소(▲진주 금곡면 성산마을 ▲통영 도산면 도선마을 ▲의령 의령읍 오감마을·화정면 덕교마을 ▲함안 칠북면 영동마을 ▲창녕 유어면 생학마을 ▲고성 대가면 내갈마을 ▲남해 삼동면 갈현마을 ▲함양 백전면 평정마을 ▲산청 생비량면 산능마을·차황면 양촌마을 ▲거창 남상면 임불마을 ▲합천 묘산면 거산마을) 195억원 등 총 2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오는 2027년까지 325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기본 생활 보장과 사회적 안전망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신규 사업대상 지자체는 올해 합동 워크숍과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으로 도시지역은 2027년까지 농어촌 지역은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human care)와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이 있다.

 안태명 균형발전국장은 “경남 균형발전을 위해 취약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이다. 이번 사업으로 더 나아진 고향마을이 되면 귀농귀촌뿐만 아니라 귀향하고자 하는 분들의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신규 선정된 마을은 주민들이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해 나가고, 앞으로 있을 2024년 공모도 내실 있게 준비해 아직 기회를 받지 못한 마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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