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향교(전교 전태진)에서는 지난 27일 관내 75세이상 노인 300여명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70세이상 원로문신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마련하는 잔치라고 전해진다.
이날 기로연에는 엄용수 밀양시장과 김기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언한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기로연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됐다.
한편 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 보전하고 조상숭배, 충효정신함양 및 시민화합을 위해 기로연 행사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안지율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