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는 제14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보호관찰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바다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현실을 생각해보면서, 수려한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지역 바다의 소중함과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자극하여 심성을 순화시키고자 마련됐다.
바다자원을 늘리기 위해 설립된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해안가에 위치한 경남수산자원연구소를 방문하여 다양한 어류에 대해 연구사의 설명을 받고, 수산종묘의 생산 과정 및 방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가자 K모군(17·학생)은 “물고기를 키워 바다에 방류하는 일을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물고기를 키우는 과정이 그저 놀라웠다. 물고기들이 바다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바다를 깨끗이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키 위해 제정된 날이다.
허덕용기자ty123@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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