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화왕산 참사로 실추된 주가 따오기로 올려라

  • 입력 2009.07.01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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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화왕산 억새태우기 참사로 잃은 창녕군 브랜드와 주가를 우포늪 따오기 개방으로 찾아라.

창녕군은 2008년 운도 좋은 만큼 액운도 많았던 해로 기억된다.
지난해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 방중 때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따오기 기증의사를 표명해 지난해 10월 따오기를 입식한 데 이어 같은달 람사르 총회 등으로 국내 많은 정치인이 우포늪을 방문하고 홍보한 덕분에 군 브랜드 가치를 한껏 올렸다.

하지만 화왕산 참사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다. 그러나 내년 6월께 우포늪 따오기를 일반인에게 개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에 군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반전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바탕으로 군 계획처럼 따오기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기획은 물론 따오기를 주제로 하는 ‘대형 따오기축제’를 개장해 우포늪과 따오기를 홍보한다면 잃은 것을 충당하고 창녕군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따오기 브랜드 가치는 충분하다. 그러나 현재 우포늪 주변 주차장이 부족하고 따오기 복원센터 진입로가 좁아 확장이 요구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주석 역시 우포늪 따오기에 대해 관심이 많다.
따라서 우포늪 축제 전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이 대통령의 자발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는 분명 김충식 창녕군수 몫이다.

김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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