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월중 제조업 생산 부진

  • 입력 2006.06.05 00:00
  • 기자명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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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 경남지역의 소비와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제조업 생산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4월중 경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중 제조업 생산이 전년동월과 비교해 4.0% 감소로 전월(-0.7%)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계장비(+6.4%→+8.9%) 및 전자·영상·음향·통신(+7.8%→+11.4%)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타운송장비(-5.9%→-17.4%) 및 조립금속(-21.2%→-30.1%)의 감소폭이 크게 늘어난 탓으로 분석됐다.

또한 계절조정된 4월중 제조업 생산(전월대비)은 전월의 1.3% 증가에서 3.6% 감소로 반전됐다.

반면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전월(+3.9%)보다 11.6%로 증가해 대폭 확대됐다. 업태별로는 백화점(+3.0%→+5.9%)과 할인점(+10.3%→+15.8%)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또 수출은 농림수산물(-1.8%→-18.3%)의 감소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철강금속(+16.2%→+29.3%) 및 기계류(+41.8%→+41.8%)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데 높은 증가세(+22.9%→+25.5%)를 지속했다.

한편, 수입은 기계류(+17.9%→+8.6%)의 증가폭 둔화와 철강금속(+10.8%→-2.9%) 및 광산물(+85.1%→-0.6%)의 감소 전환(+18.5%→+4.3%)됨에 따라 상품수지(수출입차) 흑자는 전(11억600백만달러)보다 늘어난 13억3700만달러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희기자 psh@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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