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달 26일 농림부 산지축산물생산유통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고성·통영·거제축협이 신청한 한우공동브랜드 ‘한결한우’가 브랜드 구비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정부지정 브랜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결한우’는 도내 한우브랜드 중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브랜드 지정을 받은 한우공동브랜드 1호인 셈이다.
또한 공동브랜드인 ‘한결한우’와 함께 김해축협 ‘천하일품’, 사천축협 ‘코뚜레한우’가 동시에 정부지정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경남농협이 관리하는 정부지정 브랜드는 한우 8개, 돼지 1개 등 총 9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정부지정을 받은 ‘한결한우’등 3개 브랜드경영체는 총 94억7000만원의 브랜드 사업자금을 연 3%금리로 지원받게 됐으며, 브랜드자금 추가지원을 신청한 거창축협 ‘애우’가 10억원, 합천축협 ‘황토한우’가 6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돼 브랜드 경쟁력 강화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결한우’는 올해 초 공급사료와 사양프로그램 등의 통일 과정을 수행한 뒤 올 하반기쯤 첫 상품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