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녹색산업은 우리의 미래와 꿈

  • 입력 2009.07.09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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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원이 투입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근대화시대의 녹색성장산업으로 우리국민이 원하고 기대하는 산업인지도 모른다.

4대강사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지향적인 녹색산업인 동시에 관광사업에 미치는 영향도 기자가 보기에는 비중이 크지 않을까 싶다.

정부가 늦게나마 저탄소 녹색성을 기치로 내건 것은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른다.

일찍이 IT산업 등 정보통신사업이 외환위기를 극복한 일등공신이라면 DNA 등 녹색생명산업이 우리 한국사회를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데 핵심 산업이 아닌가 싶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IT산업 등 정보통신산업을 통해 1만달러 소득에서 2만달러로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은 위기때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한 차원 높아질 때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개혁해야 한다.

개혁이 과거의 것을 모두 부정하면 실패하지만, 차원을 높여 지난날의 긍정적인 면들을 계승 발전시키면 성공할 수 있다.

근대화는 3차원의 상품들을 무한정 쏟아내는 고도성장의 신화를 만들어 냈으며, 근대화는 철강, 시멘트 등 고탄소 제조업과 건설업을 시대의 총아로 만들어 왔다.

그리고 소비가 미덕인 과소비사회를 만들었다.

근대화는 자본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그리고 4차원의 선진화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IT산업의 상징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는 자본보다는 사람을 중심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

4차원산업의 앞선 리더이다.

IT 등 정보통신산업은 물론 미국이 앞섰다.

그러나 정보통신망을 빠르게 전국화 시킨 나라는 우리가 아닌가?

그것은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열망 덕분이었다.

이제 녹색생명의 서비스업을 갈등과 대립 속에서는 꽃피울 수가 없다.

지역갈등, 세대갈등, 남북대립 등 모든 갈등과 대립이 산재하고 있을 때 이 속에서 녹색생명산업이 뿌리 내릴 수 없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출생률이 가장 낮은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인 것도 같다.

국민소득 또한 후퇴하고 있다.

녹색혁명이 우리 모두의 꿈이며, 미래가 되어야 한다.

/김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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