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졸음운전 예방하여 교통사고 줄이자

  • 입력 2006.04.10 00:00
  • 기자명 심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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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보다 날씨가 빨리 풀리긴 했지만 기온차가 심한 변덕날씨에 곳에 따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왔다.
그러나 4월 초순을 접어들자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차량증가와 함께 봄나들이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화물차량들도 물동량이 늘어나고 야간운행이 증가되면서 이에 따라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책이 절실하다고 본다.
경찰청 교통사고 조사반의 자료에 의하면 보통 3월~5월 중의 교통사고가 약 25~30%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고속도로의 졸음운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다른 사고와는 달리 미리 대처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타운수회사를 거쳐 갑성운수(주)에 30여년간 봉직 또는 운영해 오면서 정기적 교통사고 줄이기와 봄철 졸음운전 사전예방을 위해 십수년전부터 글을 실어 배포하고 운전기사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지도 계몽을 하고 있다.
먼저 졸음운전에 대처하는 방법은 스트레칭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놓고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이 최선책이다. 또한 가급적 피곤한 몸으로 무리하게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대형사고를 자주 목격해 왔다. 졸음운전을 미리 막는 것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우리 모두 교통법규 준수하여 교통사고 1등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야겠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것은 도로여건 개선, 교통시설물 교체 시급 문제도 있지만 날이갈수록 급증하는 자동차와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고 교통법규준수나 배려하는 마음 등 자동차 문화가 덜 성숙했기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운전자와 시민 모두가 교통법규 준수하여 교통사고 대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예의정(마산시 내서읍 중리 갑성운수(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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