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종합 5위 쾌거

3관왕 1명, 2관왕 3명 풍성한 기록 일궈 럭비·펜싱·조정·근대3종 아쉬운 노메달

  • 입력 2006.06.21 00:00
  • 기자명 옥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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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꿈나무들의 축제인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나흘동안 열전을 마치고 20일 막을 내렸다.
종합성적은 경기도가 금메달 68개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서울 광주 강원이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경남은 지난해 25개의 메달로 8위에 그쳤지만 ‘도전2007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2년만에 금메달 28개로 종합 5위에 이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4관왕 4명을 배출하고 한국신기록 1개, 부별 신기록 12개, 대회신기록 25개 등 풍성한 기록을 남긴 이번대회는 수영 꿈나무 최혜라(서울 방산중)가 접영 200m 한국신기록을 시작으로 접영1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를 휩쓸며 4관왕을 달성했다.

또 수영에서 김유연(서울 아주중)과 박지호(부산 여명중)가 4관왕에 올랐고 체조에서 김진석(울산 양사초등)이 4관왕을 차지했다.

경남에서는 역도 한명목(마산 삼진중)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수영에 고야융(토월중)이 배영 100m와 2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역도에 홍성재(마산 삼진중)와 레슬링에 황종원(창원 명서중)도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전 2007 프로젝트’계획중 하나인 기본종목의 활성화로 육상에서 하수민(고성여중)이 세단뛰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수영(금 12), 역도(금 15), 태권도(금13)가 경남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럭비, 펜싱, 근대3종, 조정등은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소년체전 박성조 경남선수단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모든 체육관계자들이 물심양면 도와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던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기회삼아 앞으로 체육영재를 발굴·육성해서 다음 체육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명훈기자 sports@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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