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여성의집 가족들이 여성주간(7월1일∼7월7일)을 맞아 연극을 한다.
연극은 ‘천국과 지옥’으로 대학캠퍼스의 뮤지컬 그룹과 거리의 힙합 그룹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춤을 통해 세상속으로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꿈을 보여주는 성장드라마다.
이를 창원여성의집의 10대 위기청소년들과 가정폭력피해자녀들이 천국에서의 모습과 지옥에서의 모습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
경남범숙의집 문인주 사무국장은 “틀에 박히거나 가족·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의 삶을 천국과 지옥이라는 상황에 그려보며 진정한 사랑과 희망을 찾아가는 것이 이 극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창원여성의집 가족들에 의해 공연되는 ‘천국과 지옥’은 15분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각색하여 밀양연극촌 남미정씨가 연출했다. 공연은 오늘 오후 3시4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최은영기자 cey@jogan.co.kr
사진설명 : 창원여성의집 가족들의 연습이 한창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