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산청, 민관 소통의 감동을 원한다

승인2010.08.27l수정201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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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지난 18일자 지역 일간지에 산청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안) 입법예고에 관한 공고를 게재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질의 할 것이 있다면 군 홈페이지에 게제 할테니 참조하라는 친절한 안내문까지 곁들여 게재했다.
그리고 이 조례 시행규칙(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2010년 9월 5일까지 의견서를 산청군수(주민복지과장)에게 제출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기자는 산청군청 공고란에 산청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안)을 검토하고 나서 좀 더 자세한 부분을 묻기 위해 담당부서인 주민복지과에 전화를 하여 담당자를 찾았다.

하지만 수차례 전화에도 담당자는 자리에 없었다. 이후 해당 부서 직원에게 전화를 해 공고 게재 확인을 하니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했다. 전화받는 태도와 무성의한 대답에 민원인의 한사람으로 불쾌하고 황당하기까지했다..
9월 5일까지 의견서를 어디에다 제출해야 하는 건지···, 진정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건지··· ‘다른 의도가 있지는 않나’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해당부서 직원 조차도 소통의 부재로 옆의 직원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같은 부서 직원들 조차 소통이 되고 있지 않는 공무원, 과연 지역민들과는 얼마나 소통이 되고 있을까?

이제부터라도 지역민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을 통해 모두가 감동이 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원한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복의 모습이라 여겨진다. ‘소통’이 ‘감동’이 되고 그 감동이 넘쳐나는 사회야 말로 우리가 꿈꾸는 사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이오용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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