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음대체결제 전국 수준 상회

  • 입력 2006.07.13 00:00
  • 기자명 김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들의 어음발행 관리에 따른 비용의 절감 및 신용보증 지원 등 각종 혜택의 수혜로 상반기중 경남지역 어음대체결제가 전국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기관도 저리(연 2.5%)의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중 경남지역(김해, 양산지역 제외) 기업들의 어음대체결제제도 이용실적은 2조96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조1663억원)에 비해 37.0% 급증했다.

이중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제도 이용실적 1조9817억원으로 전체의 66.8%를 차지해 기업구매자금대출제도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업어음할인 이용실적은 2006년 상반기중 9867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455억원)대비 13.9% 줄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어음대체결제비율도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06년 상반기중에는 전년 동기(65.4%)에 비해 9.6% 포인트 상승한 75.0%로 전국의 어음대체결제비율(73.6%)을 처음으로 상회했다.

한은 경남본부 관계자는 “기업에 이 제도 이용 시 기대효과 및 각종 혜택 내용에 대해 부단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역내 기업이 전자방식 결제를 위한 전산망 구축을 확산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은정기자 ejkim@jogan.co.kr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