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디지털 시대…피해자가 될 수 있다

  • 입력 2010.12.14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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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디지털 정보기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불특정 다수에게 나의 개인정보가 흘러들어가고 있다.
첨단 기술 능력이 상대적으로 무지한 상태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현대 기술의 예상치 못한 좋지 않은 결과물들이 우리의 주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시민들은 디지털 정보화 기술을 통한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단체 등 인터넷매체를 사용하는 일상생활이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우리는 매일, 집 또는 직장 등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물건을 구매하기위해 개인신상정보를 입력해 등록하고 누군가와 전화통화 및 문자전송을 하고, 물건을 구매하면서 카드로 결제하는 등 항상 디지털 지문을 남기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것은 현실사회에서 필수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무엇 하나 할 수 없다 해도 누구하나 부정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무분별한 개인신상정보 이용은 많은 부작용을 유발시키고 있다. 타인 명의를 이용한 ‘대포폰’을 사용한다든지,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개설한 휴대전화을 사용한다든지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지만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란 어렵다.
또 개인 휴대전화에는 스펨문자들로 넘쳐나 개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무작위로 들어오는 스펨메세지에 정신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이런 스펨메세지는 성인몰, 시민들을 유혹하는 대출안내 등 불특정 다수와 나의 가족, 친구 상대를 가리지 않고 무작위로 수신되어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는데 그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디지털 정보 이용이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아 시민들은 믿고 이용하고 있지만 범죄 위험과 사생활침해 도 끊임없이 재기되고 있다.
이런 현실사회에서 발생한 기록들은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발생시키므로 시민들은 디지털시대에 개인정보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될 것이다.

김종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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