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농·특산물 판매 대박

청국장·방울토마토 품질 좋아 주문 쇄도

  • 입력 2006.07.19 00:00
  • 기자명 황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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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부터 52일간 154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이후 고성 농특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자 단체가 구매상담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엑스포기간 중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에 첫 선을 보인 전통 발효식품 청국장은 연중 공급이 가능해 소비자의 큰 호응 속에 판매량이 대폭 늘고 있다.

현재 관내 3개업체가 생산하는 청국장은 국산콩으로만 원료로 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엑스포 이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와 대형 유통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 및 주문 신청량이 쇄도해 제때 물량공급을 할 수 없을 만큼 특수호황을 누리고 있어 고성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고성군 영현면에 위치한 ‘콩이랑농원’과 고성읍에 있는‘고향청국장’은 납품계약을 희망하는 업체 중 순수 전통 식품만을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 ‘자연팜’에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음으로써 예년대비 70%정도의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성의 대표적인 과채류 방울토마토는 이미 10년 전부터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과일로서 특히 엑스포를 맞아 비닐 소포장 자체제작 홍보 및 시식회 등을 통해 고성 방울토마토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전국 유통업체로부터 밀려드는 주문 물량을 보내기 위해 밤낮을 잊고 있다.
고성/구성옥기자kso@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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