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원, 진해 지역의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붉은악마 마창진지회’의 2006년도 지회장 박균철입니다.
먼저 조간경남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 2006년은 축구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는 6월 독일에서 제18회 월드컵이 열리기도 하고, 또한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던 ‘경남FC’가 드디어 K-리그에 첫 발을 디딘 해이기도 합니다.
여태까지 경남 출신의 축구 선수들은 많았지만 경남은 축구에 대해서는 불모지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올해 2006년부터는 경남FC의 창단과 독일 월드컵으로 이곳 경남이 ‘축구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열기를 불러일으키는데 ‘붉은악마 마창진지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해에 조간경남이 창간되어 이곳 경남의 축구 열기를 복돋우는 데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또한 축구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인기를 얻지 못하는 스포츠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남이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절대 불의에 무릎 꿇지 않고 언제나 정의로운 기사로 진실만을 전달하는, 약자들의 편에 서 있는 그런 조간경남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