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웃음 위해 사랑 모아요”

  • 입력 2006.07.26 00:00
  • 기자명 박상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과 생사를 넘나드는 투병을 하고 있는 친구를 돕기 위한 학생들의 모금활동이 잇따라 감동을 주고 있다.

진주 진양고등학교는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송병규 군(사진)이 지난 4월께 목 뒷부분에 혹이 생겨 진주고려병원에서 치료중 활액막육종(후두 근육암)으로 판명돼 부산고신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송군은 암세포 전이가 우려되는 만큼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각종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한달에 약 120만원 비용이 소요되며 각종 진료비까지 합칠 경우 엄청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들은 진양고등학교에서는 송군을 돕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학생들이 600만원을 교직원이 206만원 등 806만원을 모금했다. 또한 학부형인 진주 목화노인병원 장규석 이사장이 송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100만원을 기탁해 모두 906만원을 전달했으며 지속적으로 돕기로 했다.

진양고 이가환 교감은 며 “도움을 주실 분은 학교나 농협(806-12-503640)으로 연락해주기를 바란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진주/김오식기자kos@jogan.co.kr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