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무학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합천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7개팀을 포함 총 56개팀이 출전한다.
지난 96년부터 열리고 있는 무학기 축구대회는 2000년 제5회 대회 당시 국내 단일대회로는 최대규모인 320경기를 치르는 등 경기의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 정명고와 준우승팀 울산 학성고가 1위자리를 놓고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고 이에 마산공고와 진주고가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역축구 육성 발전과 저변 확대를 통한 청소년 축구의 활성화를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이번대회는 경남축구협회와 합천군이 주최하며 경상남도, 경남체육회, 스포츠 서울, 험멜코리아에서 후원한다. 문의는 경남축구협회 (T.267-0830)로 하면 된다. 옥명훈기자 okka@jo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