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세상을 살아가는 다섯가지 힘

  • 입력 2012.11.15 00:00
  • 기자명 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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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다섯가지의 힘 중에서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 다섯가지는 권력(權力) 금력(金力) 필력(筆力) 언력(言力) 체력(體力)으로서 사람에 따라서는 이 중에서 한 두가지를 지닌 사람도 있고, 다섯가지를 모두 갖인 사람도 있다.

권력은 공직자를 말한다. 공직자는 재물에 대해서 초연해야 한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공직자의 비리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으니 권력을 이용하여 재물을 모울 생각인 듯싶다. 금력은 돈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권력은 잠시 이길 수 있었어도 언제나 승리한 쪽은 금력이다. 권력은 때가 되면 물러나야 하는 한계가 있지만 금력(돈)은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필력은 글로써 생활하는 문인이나 화가, 서예가 등이 해당된다.
언력은 말로서 살아가는 직업인데 물에 빠지면 주중이만 뜬다는 정치인이 이 부류에 속하겠고 아나운서, 웅변가, 변호사, 목사, 가수, 성우, 약장사 등도 모두 해당되고 남을 등쳐먹는 사기꾼도 포함된다.

체력은 몸으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운동선수, 노동자가 이 부류에 속한다. 사주팔자 중에 상관은 이 다섯가지 분야 중에 언력에 해당된다. 상관은 벼슬을 상징하는 관을 다치게 하는 흉신의 명칭을 지녔지만 사주에 따라 길신으로 변하여 언력으로 재능을 발휘한다. 이런 사람은 변호사, 정치가, 웅변가. 성우. 아나운서 등의 직업에 종사한다.
상관과 자매인 식신은 상관과 함께 여자의 팔자에서는 성기를 나타내며 이 곳에 형, 충이 있으면 성기에 이상이 있거나 수술이 있다. 식신 상관은 나의 힘을 빼앗아 가는 육친으로 일간(생일)의 힘이 약하면 모두 흉신으로 변하여 나를 공격하고 괴롭힌다.

일간이 갑목(甲木)인 사람이 병화(丙火)를 만나면 식신이고 정화(丁火)를 만나면 상관이다. 나무에 불이 붙으면 나무는 힘을 잃는 이치와 같다. 불교의 윤희설은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보게 되는데 미국 대통령을 지낸 아이젠하워와 1066년에 영국을 통일한 윌리엄 1세 군대의 장군으로 있던 다유펠이란 장군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다유펠 장군이 1066년 10월 14일 윌리엄 군대와 서섹스의 헤이스팅스에서 헤럴드의 군대와 치열한 전투중에 큰 공을 세우고 사망하였는데 그후 1890년 10월 14일 같은 날에 아이젠하워가 출생하였다. 프랑스어로 다유펠이란 이름이 독일어로 아이젠하워와 같은 뜻으로 대장장이라는 뜻이다.

아이젠하워 원수가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공격을 개시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그 장소가 윌리엄이 영국을 정복하기 위해 배를 띄운 바로 그 지점과 동일하며 성격이나 신장, 개성 있는 얼굴 등이 모두 신기할 정도로 공통점이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과 링컨 대통령과의 미묘한 암살 관계, 두 대통령이 사망 후 후임 대통령이 모두 존손 대통령이란 점과 모두 남부 민주당 상원의원이며 두 대통령이 모두 부인이 보는 앞에서 머리에 총상을 당하고 두 대통령 암살자가 1839년생 1949년생이며 링컨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 이름이 케네디라는 점이 놀랍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경쟁 사회에서는 최고의 일인자만이 생존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 산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두 번째 높은 산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1등에만 관심이 있고 2등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1등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운도 동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관재태왕무자(官財太旺無子)라는 말은 사주에 재살과 관살이 너무 많아도 자식이 없다는 뜻이며, 만국식상무자(滿局食傷無子)라는 말은 식신, 상관이 사주에서 국을 이루고 있거나 식신 상관이 많아도 자식이 없다는 뜻이며, 인수첩첩무자(印綬疊疊無子)라는 말은 사주에 인수가 많아도 자식이 없다는 뜻이다.

또한 금한수냉무자(金寒水冷無子)라는 말은 쇠(金)가 차고 물(水)이 얼어도 자식이 없다는 뜻이며, 화염조토무자(火炎燥土無子)라는 말은 불(火)이 너무 뜨겁고 흙(土)이 메말라도 자식이 없다는 뜻이다. 토금습체무자(土金濕滯無子)라는 말은 흙(土)이 너무 습(濕)하고 쇠(金)가 너무 힘이 빠져도 자식이 없다는 뜻이며, 수다목부무자(水多木浮無子)라는 말은 물이 너무 많아도 나무가 뜨는 것과 같으니 자식이 없다는 뜻이다. 식상태강즉절(食傷太强則折)이란 말은 식신. 상관이 너무 강해도 자식이 없다는 뜻이며, 식상심약무자(食傷甚弱無子)라는 말은 식신 상관이 너무 약해도 자식이 없다는 뜻이다. 사주에 상관이 많으면 첫 자식을 잃고 일지에 식신 상관이 있지만 형충일 때도 자식이 없으며, 사주에 식신 상관이 있지만 형충일 때도 자식이 없으니 이것도 타고난 운명이라면 어찌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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