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2006년 액체화물 처리량 ‘세계 4위’

2007-07-12     장병길
우리나라 최대의 액체화물 처리항만이자 산업지원항인 울산항이 2006년도 액체화물 처리량 기준으로 세계 4위 항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각국 항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항은 2006년 한해 처리한 전체 물동량이 1억6572만톤인데 이중 79%인 1억3089만톤이 액체화물로 액체화물 물동량 처리분야에서 세계 4위의 항만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도 액체화물 처리 1위 항만은 미국의 휴스턴항으로 1억8588만톤(전체 처리물동량 2억4092만톤)이었다.

2위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 1억7648만톤(전체 3억7819만톤), 3위는 싱가포르항(전체 4억4850만톤) 1억5303만톤, 5위는 일본의 지바항 1억909만톤(전체 1억6571만톤), 등의 순이었다.

울산해양수산청은 “울산항이 동북아의 액체화물 중심항으로 자리잡기 위해 하역, 야간 입출항 전면 해제 등 효율적이고 항만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