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서브프라임 여파 지속

2007-08-16     장병길
아시아 주요 증시가 계속되는 신용경색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69.00포인트(2.19%) 급락한 16,475.6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594.15로 43.31포인트(2.72%) 하락했다. 일부 은행들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투자 손실 규모를 발표하면서 약세를 주도했다.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가 5.3% 급락했고 3대 은행 스미모토 미쓰이도 5.9% 하락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317.95포인트(3.57%) 급락한 8,593.04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혼하이정밀(-3.7%), 포모사 플라스틱(-3.8%) 등 수출주들의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