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추진위, 개선방향·발전방안 모색

2016-12-07     /문병용기자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창원용지호수공원, 성산아트홀, 문신미술관에서 열렸던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의 평가보고회가 7일 오후 창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추진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했던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문신, 김종영, 김영원, 박종배 등 세계적인 조각가들을 배출한 조각예술도시로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조각을 특화한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를 개최해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자연과 도시, 조각이 시민의 삶 속에 함께 어우러진 조형예술의 도시 창원의 국내·외 위상을 드높여 문화 예술 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윤진섭 총감독의 행사결과보고, 평가 및 개선방향 조사 용역 보고, 향후 발전방안 모색 및 의견수렴,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수 추진위원장은 “창원시는 많은 예술인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예향의 도시로 이들 인물과 작품에 스토리를 입혀서 관광자원화 하는 작업들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선 방안으로는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관람범위를 전국차원으로 확대 △작품정보에 대한 홍보강화 및 전시작품 수 증가 필요 △창원조각비엔날레와 창원관광연계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제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창원조각비엔날레 성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창원조각비엔날레 윤진섭 총감독을 비롯한 김수정 큐레이터, 최혜인·신지이·남효진 코디네이터, 심현정 대리에게는 감사패가, 서영태 창원시 주무관에게는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