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14일간 축구 열기 마무리

2017-08-06     /김덕수기자

 대한축구협회와 경남도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한 ‘제22회 무학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전남 드래곤즈 U-15팀인 광양제철중학교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고 14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국 중학교 축구강호 28개 팀 1000여 명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제승 감독이 이끈 광양제철중학교가 지난 3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반 6분 이상혁 선수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62분에 터진 김민준 선수의 결승골로 거제동부중학교를 2대 1로 제압하고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는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만큼 9개의 K리그 U-15팀이 대거 참가해 대회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또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저학년부 대회를 신설해 개최한 결과 성남FC U-15팀이 광양제철중학교를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창녕군에서는 성공적인 대회개최와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창녕군축구협회와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경기지원, 주차안내, 무료찻집 운영, 부채와 물티슈와 냉수 무료지급 등의 각종 편의를 제공해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