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부터 유기·유실 동물 입양비용 지원

2018-03-13     /김소현기자

 경남도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반려동물 입양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유기·유실동물 입양시 입양비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이 넘는 반면, 버려지는 유기동물 개체수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남도는 유기·유실동물의 입양을 유도하는 동시에 입양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1억 6500만원을 투입해 질병진단키트와 예방접종비 5만원, 중성화 수술비 5만원 등 마리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운영 하고 있는 동물보호센터내 유기·유실동물 입양자다.

 신청방법은 시·군 동물보호센터 담당부서에 문의헤 해당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을 받은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도내 발생한 유기동물 두수는 7926마리(개 7219마리, 고양이 707마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