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2019-08-15     /이재성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연결기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2226억원·영업이익 3945억원·당기순이익 3405억원이다.

 또한 지난해 말 대비 1763억원의 차입금 포함 전체 부채가 3684억원이 줄어 부채비율도 210%에서 184%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개선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은 지난 6월과 지난달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로 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하반기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