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재즈오케스트라, 창단 24년 만에 첫 무관중 연주회 개최

2020-06-15     /문병용기자

 경남재즈오케스트라(단장 김봉화)가 창단 24년 만에 처음으로 관객 없는 연주회를 개최했다.

 경남재즈는 지난 14일 진해문화센터 구민회관 공연장에서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연주회를 자체적으로 가졌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유상열 음악감독의 지휘로 ‘턱시도 정션’, ‘아이 오브 더 타이거’, ‘베사메 무초’, ‘울고 넘는 박달재’, ‘그린 그린 글라스 오브 홈’ 등 재즈음악을 중심으로 형식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박진아와 김정한 수희 이정욱 등 4명의 가수가 출연해 밴드와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경남도민에게 장르를 뛰어넘어 다양한 선율을 선사해온 경남재즈오케스트라는 매년 신춘음악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을 계속 미뤄오다 이날 무관객 공연으로 대신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24일께 유튜브를 통해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