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실내악단 ‘블라썸’, ‘창원의 집’서 풍류 선물

2020-06-29     /문병용기자

 창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0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오는 7월 4일 오후 3시 창원의 집에서 블라썸 국악실내악단의 ‘‘블라썸’ 허공을 채우고 풍류에 노닐다’ 전통국악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여름을 맞이해 뜨거운 태양의 힘과 자연의 힘으로 어려움을 물리치는 염원을 담아 동해용왕의 아들 처용이 춤으로 역병귀신을 물리쳤다는 처용무를 첫 곡으로 시작한다.  

 국악실내악단 블라썸은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경상권의 젊은 국악인이 모여 만든 단체로 여러 음악 그룹과의 공연 혹은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하며 순수 전통 음악을 알리고자 하는 열정있는 국악 단체이다.

 재단 관계자는 “오랜시간 지켜온 우리음악이 창원지역의 젊은 연주자들에 의해서 피어나는 젊은국악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금의 어려움을 희망으로 꽃피우는 ‘블라썸국악실내악단’의 바람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