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2020-07-06     /유태섭기자

 하동군은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어패류 섭취 등으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는 주로 8월에서 9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코올 의존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은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어패류를 조리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도마·칼 등은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보관하고 섭취할 때는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하며 조리할 때는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