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햇밤, 내달초까지 수매 …작황 좋아 2250여 t 수매 예상

 올해 함양 햇밤 수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지난 8월말부터 함양·수동·지곡·안의농협과 함양군산림조합 등을 통해 함양 햇밤 수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함양 햇밤은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아 수매물량이 지난해보다 60%정도 증가가 예상되며 1300여 농가에서 2250여 t을 수매할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는 지난해 346t, 72만4000달러를 중국으로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1100t 220만 달러의 수출 목표를 세웠다.

 서춘수 군수는 지난 23일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노기창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과 강선욱 함양농협장과 함께 밤 수매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함양 햇밤의 수매량과 수출량을 늘려 농가에게 실질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노력을 다 하겠다”고 격려했다.

 강선욱 함양농협장은 “고품질 함양밤을 생산한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