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취소

2021-10-14     /한송희기자
▲ 2019년 제22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시상식 모습.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24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취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취소함에 따라 경남장애인체육계는 큰 아쉬움과 함께 자칫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부터 당일부터 1박2일 개최로 장애인의 참가와 대회 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년 연속 대회 무산을 방지하고자 5월 개최를 오는 11월로 한차례 연기하면서까지 대회 개최에 애써 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지속되고 개최지 창원시가 대회 개최에 난색을 표하는데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축소되고, 경남생활체육대축전도 취소됨에 따라 결국 대회 개최를 포기했다.

 경남장애인체육회 문보근 사무처장은 “2년 연속을 대회를 열지 못하는 점은 너무 아쉽다. 대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고 동호인 사업을 확대해 장애인 생활체육 위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