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천연염색연구회, 재능기부 펼쳐

2022-01-16     /노종욱기자

 산청군천연염색연구회(회장 김강미)가 대나무 숯을 이용해 천연염색한 티셔츠 100장을 성심원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는 산청군농업기술센터의 과제교육의 하나로 진행됐다. 

 연구회 회원들은 직접 대나무 숯을 만들어 염재로 활용했다. 3일에 걸쳐 숯염색 과정 3회와 수세 과정 10회 후 푸세(풀을 먹여 방망이로 두드리고 다림질로 펴는 작업)과정까지 거쳤다. 

 숯 천염염색 티셔츠는 숯을 이용한 작품으로 항균성과 소취성이 뛰어나다. 

 산청군천연염색연구회는 산청군생활개선회의 분과 연구회다. 과제교육으로 배운 기술로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천연염색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