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 개최

2022-04-25     /주용철기자

 김해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음악감독 황정숙)의 제45회 정기연주회 ‘그리다 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봄을 맞아 ‘그리다 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야금병창 수궁가 중 ‘고고천변’, ‘가자 어서 가’, 25현 가야금 4중주를 위한 ‘도깨비 불’, 뱃노래 주제에 의한 25현 가야금 협주곡 등 총 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출연으로 양금, 타악, 태평소, 신디사이저 연주자가 함께하는 무대도 준비돼 있어 더욱 풍성한 정기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찬란했던 가야의 역사를 배경으로 지난 1998년 창단된 전국 유일의 시립가야금연주단으로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 기악곡에서 성악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정제된 한국음악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문화도시 김해를 알리는데 폭넓은 기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2021년 11월 김해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기념하는 특별연주회로 단원들이 준비한 풍성한 무대를 즐기시면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민으로서 자긍심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