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여름철 벼 병해충 공동방제 총력

드론 등 활용…총 3528ha 방제

2022-08-11     /윤하영기자
▲ 사천시가 지난 10일 사천읍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2차 공동방제를 펼치고 있다.

 사천시가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방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벼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사천읍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2차 공동(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1차 공동방제는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2차 공동방제에서는 드론,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을 활용해 총 3528ha를 방제한다.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 등의 병해충을 예방·방제할 방침이다.

 항공방제는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방제 효과가 높고, 폭염 속 과도한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봉농가, 축사, 버섯재배사 등에서는 공동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벼 병해충 공동방제 이후에도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심과 자가예찰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