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도민회의’

도지사 주재 간부회의에 도민들 참석 정책 제안
1·12월 종합분야, 2~11월 한 분야 선정해서 회의

2023-01-24     /이현수기자

 경남도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의 도지사 주재 간부회의에 도민들이 직접 참석해 정책을 제안하고, 도정도 평가하는 ‘도민회의’를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월 4회, 매주 월요일 도지사와 도청 간부들이 참석하는 실국본부장회의를 운영해왔으나, 2023년도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는 ‘도민회의’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도민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도민회의’에는 매월 도민 10~15명이 참석하게 되며, 1월과 12월은 종합분야, 2월부터 11월은 도정 현안과 관련한 한 분야를 선정해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1월 도민회의’는 30일 오전 9시 30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여는데, 참석한 도민들의 도정에 바라는 정책 제안과 도지사 답변 및 토론 등으로 1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참석자는 경남도에서 연령, 활동 분야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선정하고, 대상자에게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경남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일 도민 70여 명이 참석한 ‘2023 계묘년 새해 도정에 바란다’ 행사를 통해 산업·경제, 창업, 복지, 안전 등과 관련한 14개 정책 제안을 듣고, 행사 종료 후 조치 계획을 제안자들에게 우편 또는 이메일로 개별 통지해 드렸다”면서 “소통하는 행정, 도민을 위한 도정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