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전한 진해군항제 개최 ‘총력’

인파관리·교통 등 점검 ‘꼼꼼’

2023-03-23     /이현수기자

 경남도는 4년 만에 재개되는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하루 앞두고 23일 행정안전부와 창원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진해군항제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는 방역 완화 이후 도내에서 열리는 최대 봄꽃 축제이다.

 이에 경남도는 진해루, 공설운동장, 여좌천 등 주요 행사장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축제 개최 전까지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남도는 지난 15일에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유관기관,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지역축제 및 옥외행사 안전관리 대책회의’ 시 진해군항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군항제는 4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로 45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먹거리 행사장 가스 폭발사고, 교통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는 만큼, 주최자인 창원시는 ▲인파 관리 등 질서유지 ▲가스 폭발사고 예방 ▲주차장 등 교통관리 대책에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눈에 띄는 녹색 조끼 근무복을 착용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날 점검에 함께한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군항제를 시작으로 도내 다양한 봄꽃 축제들이 개최되는 만큼 안전총괄부서, 행사 주관부서에서는 선제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도민들께서도 공공질서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