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발로 뛰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박차

경남관광박람회·플리마켓 행사장 찾아 제도 알려
김해경천철 영상 송출 등 온·오프라인 홍보 박차

2023-03-27     /정상진기자
▲ ‘2023년 경남관광박람회’ 행사장 내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모습.

 김해시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착을 위해서 현재 지역을 넘나드는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2023년 경남관광박람회’가 열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2023년 경남관광박람회’는 경남지역의 다양한 관광산업 정보를 제공해 직접 그 지역을 가보지 않아도 체험과 전시로 간접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한다.

 이어 주말인 25일 장유 덕정 카페거리 일원에서 관내 맘카페인 소녀감성아줌마 주최로 열린 플리마켓 행사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의 좋은 점을 알렸다.

 시는 앞으로 부산역, 김포공항 방문 홍보, 2023가야문화축제, 김해경천철 내 동영상 송출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올해 들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지 2달 여 만인 지난 6일 기준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부액 1억원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고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받는 제도로,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개인만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가 되고 그 이상은 16.5% 공제된다.

 기부금의 30% 이내(최대 150만원)에서 지역 생산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김해시 답례품 중에서는 김해사랑상품권, 포크밸리 한돈, 명인명도(주방칼) 등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21일 고향사랑기금 설치를 위한 고향사랑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