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적인 양적완하 축소 조치로 국내 금융시장도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및 신흥국 환율불안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주식 매도 등에 따른 상승 압력에 시달릴 수 있지만 다소 시간이 흐르면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27일 1905.91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월 29일 1941.15로 장을 마쳤다. 설 연휴 기간동안 열린 1월 FOMC에서 채권 매입 규모를 추가로 100억달러 줄이기로 한 결정은 글로벌 증시에 예상보다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1월 3
증권업계가 장기침체에 빠지면서 증권사들이 겪고 있는 '보릿고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2013년 4월~12월) 잠정실적을 내놓은 12개 증권사 가운데 10개사가 적자전환하거나 수익성이 줄었다.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증권사는 동양증권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2173억641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61억7716만원(597.0%) 감소해 적자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84억332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50억6637만원(40.5%) 감소, 당기순손실은 3181억6762만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수익성이 감소한 요인은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전쟁미화 논란을 일으킨 미야자키 하야오(73) 감독의 ‘바람이 분다’가 3월2일(현지시간) LA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영상이 아름답다는 점에는 대개 동의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시비가 일었던 작품이다. 정계는 물론, 주인공이 담배를 너무 자주 피운다는 이유로 의사들에게까지 비판을 받았다. 미야자키 스스로도 일본의 국수주의와 아베 정권을 비난하는 글을 발표해 우파를 적으로 만들었다. 좌파들은 군용 전투기 디자이너를 주인공으로 삼은 것을 지적했다. 강제 징용된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이 살상무기를 만드는데 동원된 것을 도외시한 것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한국 관객들은 이 영화를 외면했다. 주인공 ‘호리코시 지로’는 히로히토의 쇼와 시대(1926~1989)를 산
래퍼 타이거JK(40·서정권)의 부친인 팝 칼럼니스트 1호 서병후(72) 씨가 암 투병 끝에 1일 오후 4시께 별세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68년 경향신문에 입사, 가요와 팝 담당 기자로 일했다. 1978년부터 중앙일보로 옮겨 가요를 맡았다. 특히 미국 빌보드에 한국음악을 처음 소개한 장본인으로 통한다. 1981년부터 약 15년간 빌보드 한국특파원을 지냈다. 1960년대부터 서울 명동의 ‘달러골목’을 드나들며 팝 관련 외국 잡지를 탐독하던 서씨는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팝 관련 기사를 썼다. 영어 실력도 뛰어나 외국 음악 관계자나 기자들과 친분을 맺기 수월했고 그만큼 팝을 국내에 쉽게 소개했다. 레이프 가렛 등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동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22)와 힙합 뮤지션 정기고(34)가 7일 디지털싱글 ‘썸’을 발매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독립음반 레이블 스타쉽엑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 앞서 소유는 래퍼 매드클라운(29)과 함께 ‘착해빠졌어’를 불렀다. 팔세토 창법으로 주목받은 정기고 특유의 보컬에 소유의 음색이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의 듀엣곡이다. 스타쉽엑스는 “프로듀서 김도훈, 작사가 민연재, 뮤직비디오 쟈니브로스 감독 등 K팝 프로듀싱 드림팀이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한편 정기고는 2002년 I.F의 ‘리스펙트 유’에 피처링하며 데뷔했다. 소울다이브, 이루펀트, 에픽하이, 매드클라운, 도끼 등과 작업했다.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
심은경(30) 원톱 주연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가 개봉 열흘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1월31일 하루 907개관에서 3762번 상영돼 54만3016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270만8434명이다. ‘수상한 그녀’는 74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버스정류소 앞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다가 20세 ‘오두리’(심은경)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은 950개관에서 4369번 상영돼 45만901명(누적관객 481만2518명)을 불러들이며 2위로 내려왔다.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는 1465번 상영돼 10만8618명(누적관객 109만3090
제2회 의령군수배 전국 우수 중학교 초청 야구대회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의령친환경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의령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부산 경남중, 대동중, 사직중, 센텀중학교와 전남 나주세지중, 경북 포항중, 경기 수원북중, 서울 상명중, 거제외포중, 김해내동중학교 등 총 10개 팀 331명이 참가해 올 동계훈련의 성과를 점검하며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풀 리그를 거쳐 1-4위 팀이 본선에 올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의령군과 체육회, 야구협회는 대회기간 증 선수수송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참가팀 지도자 환영 만찬회를 개최하고 각 팀에 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가팀별 서포터즈를 지정·운영하고
홍명보호가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가운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누가 거머쥘 것인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A매치 평가전(0-2 패)을 끝으로 모든 전지 훈련 일정을 끝냈다. 지난달 13일 브라질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브라질의 이구아수로 전지훈련을 떠난 것을 시작으로 3주 간의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모두 소화한 홍명보 감독의 머릿속에는 적지 않은 고민이 남게 됐다. 이번 전지훈련은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이 장시간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해보는 자리였
미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가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공백을 메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시내티 지역 언론인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트위터로 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존 페이 기자가 대답하는 형식의 기사를 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실었다. "올 시즌 신시내티의 성적은 빌리 해밀턴(24)의 활약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도 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페이 기자는 "그렇게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해밀턴은 톱타자 겸 중견수로 활약한 추신수가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울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메이저리그 13경기에 나온 것이 전부인 '신인' 해밀턴이 추신수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페이
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 119구조대는 겨울철 수난 사고 시 원활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한 수난구조장비 정비점검 및 조작숙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창원소방서에 인접해 있는 수난사고 발생 우려지 (관내 해안 및 저수지·낙동강)에 겨울철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익수자의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장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하고, 장비사용 능력을 숙달해 구조대원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종근 구조대장은 “겨울철에는 특히 낮은 수온으로 인해 수난구조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장비 관리 및 훈련을 철저히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종갑기자jgkang@
진주시 정촌면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친목모임인 다사랑모임(회장 김차용)은 지난달 29일 설 명절을 맞아 정촌면 ‘좋은세상’협의회에 3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정촌면 ‘다사랑모임’ 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연말ㆍ연시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에 성품을 전달해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고 ‘좋은세상’에 동참 했다. 김순옥 정촌면장은 4대 복지시책인 ‘좋은세상’에 동참해 준 정촌면 ‘다사랑모임’에 감사를 표하고, ‘좋은세상’이 활성화 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계층 없는 밝고 따뜻한 사회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강연만기자knma12@
합천 누리산악회(회장 노태희)는 지난달 28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11만 7000원을 기탁했다. 누리산악회는 합천에 거주하는 새누리당 당원 중심으로 결성된 산악회로 현재 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말 첫 산행을 기념하여 회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 노태희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의논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춘만기자scm@
NH농협은행 창녕군지부(지부장 김종수)는 지난달 28일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창녕군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떡국점 4kg 393박스(500만원 상당)을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유경)에게 전달했다. NH농협은행 창녕군지부(지부장 김종수)는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는 기탁된 성품을 받아 관내 경로당(393개소) 노인분들에게 떡국점을 전달했다. /김덕수기자deksookim@
이학렬 고성군수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군경부대,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에 나섰다.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0여명과 함께 8538부대 제2대대와 고성경찰서를 방문해 지역방위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발생 시 병력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지역발전에 헌신해 준 군 장병과 최일선에서 민생치안과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는 전·의경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으로 사과, 라면 등 위문품 97개 박스를 전달했다. 이어 고성군 노인회, 고성군치매노인요양원을 위문해 과일, 생활용품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와 입소자를 격려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김형동 부군수가 고성군정신요양원, 천사의집, 보리수동산을 위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형섭기자press9803@
하동군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도농·지역·계층 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정부 서비스 기능인 인터넷 민원 활용도 제고를 위해 2월 10일부터 12월 말까지 2014년 군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보화 교육은 낮 시간대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야간과정을 확대하고, 정보화교육장과 거리가 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을을 찾아가는 교육도 계속된다. 특히 올해 정보화 교육은 지난해와는 달리 전 과정을 세분화 및 단기과정으로 전환하고, 중증장애인 1대 1 방문 정보화교육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방문교육을 실시하며, 방학기간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정보화자격증 반도 준비한다. 교육은 군청별관 정보화교육장·사회복지관 노인컴퓨터실
진주시는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저소득층의 자립과 빈곤탈출을 위해 취업성공패키지 등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 효과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11년부터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인 저소득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애로 요인을 상담해 개인별 욕구와 능력, 조건 등에 맞춰 대상자별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심층면접을 거쳐 자활과 자립을 위한 직업상담을 수행, 상담결과에 따라 ‘취업성공패키지’와 ‘희망리본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자립지원 상담을 한 대상자 683명 중 169명이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했고 42명은 희망리본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2012년에는 13명이 취업에 성공, 2013년에는 30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 취업률
의령군 부림면 송암사(주지 정만송)에서는 지난달 28일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라면 200박스(220만원 상당)를 의령군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품은 읍면을 통해 관내 시각장애인 가구에 따뜻한 빛으로 전해져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나기에 기여했다. 또 대한한돈협회 의령군지부(대표 김진갑)도 돼지고기 28박스(500만원 상당)를 전달해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지는 등 설 맞이 이웃돕기 성품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설 연휴기간에 앞서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를 위해서 거점 소독설치통제소인 서진주 IC를 직접 방문, 소독 현장을 점검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진주시 관내에 유입돼 축산농가 등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특히, 설 연휴기간 동안 진주역,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홍보 현수막을 달고,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 진주시를 방문하는 귀성객에 대해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예방홍보와 더불어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전남, 전북, 충남 등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 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시민들과 축산농가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국내 AI
고성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31분께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성군 회화면 삼덕리 월계마을 박(59)씨의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피해주민복구 작업을 운영하던 중 불에 탄 지폐(150만원 상당)와 귀금속(200만원 상당)을 발견해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불에 탄 지폐도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한국은행을 통해 전액 또는 반액으로 교환이 가능하므로 지폐가 불에 탄 경우에는 관할 경찰관서, 소방관서, 기타 행정관서의 화재발생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하면 교환금액을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형섭기자
합천경찰서(서장 윤창수)는 설날 연휴기간 중 가족들과 집에서 잠을 자던 중증치매노인이 심야에 잠옷차림으로 집을 나간 뒤 거리를 배회하다 야산으로 가려고 하는 것을 조기 발견해 가족들 품으로 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중부파출소(경감 이창진)는 지난 1일 합천읍에서 자신의 처와 함께 생활하다 4년전부터 뇌손상으로 장애를 앓아 오던 류(75·남)씨가 새벽 0시께 잠을 자다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형사·타격대·파출소 등 경찰 20명이 수색한 끝에 합천경찰서 중부파출소 심재경 경위가 자가에서 2km가량 떨어진 국도상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던 류씨를 새벽 5시께 발견해 가족에게 돌려 보냈다. 경찰의 도움을 받은 가족들은 “동절기 영하의 추위에 동사위험 등 생사를 다투는 절박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