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제16회 와룡문화제’를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인 오는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동안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16회 와룡문화제는 열림, 공연, 전시, 경연, 체험 등 7개 분야 50여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봄나들이를 나온 상춘객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와룡문화제 정기총회를 열고 정만규 시장을 추진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국악협회 사천지부장 이용희씨와 연예협회 사천지부장 김관수씨를 선정했다. 집행위원장은 한국예총사천지회장 이재용씨, 감사에는 사립어린이집연합회장 최영숙씨와 서예협회 사천지부장 천광영씨가 선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는 관람객의 참여도
오는 4월 전세계 한인경제인들이 경남에 모인다. 경남도는 재외동포 한인무역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인들의 대축제인 ‘제 13회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4월에 개최하고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 (사)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한인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인 10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기간에는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해외인턴십 및 해외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경남투어, 기업체탐방, 경남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인들이 함께하는 경제인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도는 수출상담시간을 종전 3시간에서 8시간으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원장 김대규)은 25~26일 ‘정책자금 100% 활용하기 특별 연수’를 개최한다. 부산·경남연수원에 따르면, 현재 중진공을 비롯 여러 정책기관들이 다양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책자금 종류와 신청 요건, 신청서류, 신청 후 탈락될 경우 불이익 등 중소기업에서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는 것. 이러한 점을 악용해 불법 브로커들이 기업에 접근해 피해를 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부산경남연수원은 이러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의 종류, 기업에 알맞은 정책자금 찾기, 정책자금 신청 방법, 준비서류 등 정책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 기업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연수를 구성했다. ‘정책자금 100%활용하기’ 연수는
국내 주식형펀드가 10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 전망 및 유로존의 신용위험 완화 기대 등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1일 공시가를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0.54%의 수익을 냈다. 대형주가 0.71% 상승하는데 그쳤고, 화학업종 약세에 따른 미래에셋자산의 부진이 펀드 평균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중소형주식펀드(23개)는 1.28%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소형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0.22%, -0.17%로 약세를 보였지만 중형주지수가 1.54%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일반주식펀드(732개)는 0.4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정
경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재웅)는 지난해 화재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모두 3341건의 화재가 발생해 150명(사망 24명, 부상 126명)사상자와 237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과 비교하면 화재건수는 15.8%, 인명피해는 21.1%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19% 증가한 것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발화요인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불씨·불꽃·화원방치 등과 같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1512건으로 전체 화재의 45.3%를 차지,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발화장소는 업무시설, 위락시설 등 비주거시설에서 35.1%(1174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공장 245건, 음식점 158건, 동식물시설 116건 순으로
울산 수출이 지난해 700억달러를 다시 돌파, 2009년 금융위기에 따른 감소폭을 극복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는 2010년 울산 수출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714억달러, 수입은 33.0% 증가한 630억달러로 8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의(412억 달러) 20.4%에 달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상 최대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하는데 울산이 크게 한 몫 한 것이다. 울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신흥 시장국의 견조한 성장과 주요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에 따른 해외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며, 1월을 제외하고 매월 50억달러 이상의 꾸준한 수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M&A(기업간 인수합병)를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na.go.kr)를 구축해 오픈했다. 23일 중진공에 따르면, M&A지원 홈페이지는 중기청의 지원하에 중진공, 기보, 삼일회계법인, (사)벤처기업협회 등 M&A지원센터가 참여해 수집된 M&A 매수·매도 정보에 대한 온라인 거래를 지원하게 된다. 단 기업들의 매수·매도 희망정보에 대한 M&A추진은 지원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기업정보에 대해서는 보안이 유지된다. 홈페이지에는 지원센터 사업소개 및 센터별 안내 자료를 수록하고 있으며, 자료실에는 M&A용어사전, 가이드북, 세무·법률·서식·성공, 실패사례·강의자료 등 다양한 컨텐츠를 수록했고 스마트폰에서도 정보를 검색할 수
주택시장 침체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1년새 1만가구 가량 감소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모두14만285가구로 작년초 15만619가구 대비 1만334가구(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주택시장의 침체로 고가 아파트 매매가격도 떨어진 곳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046가구, 경기가 1343가구, 신도시가 821가구 줄었다. 반면 서울 서초구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는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고가 아파트가 각각 1579가구, 1717가구씩 증가했다. 전국에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4만4259가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시는 원거리 주민 토지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토지민원 상담실’을 2월부터 운영한다. ‘토지민원 상담실’은 토지관련 분야, 건물분야, 지적측량분야 등 시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 맞는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월 2회 순차적으로 읍면동을 순회한다. 시는 2월 셋째 주 금요일 이반성면, 넷째 주 금요일 일반성면에서 각각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실은 지적담당공무원과 대한지적공사 팀장으로 모두2명으로 구성되어 지적측량, 분할, 합병, 지목변경, 도로명 새주소 안내, 조상땅 찾기, 부동산실거래 등 종합적인 토지행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찾아가는 토지민원 상담실은 이·통장 회의 및 주민이 많이 모이는 날을 이용하여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설치하여 각종 토지민원 및 생활민원을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설 명절 음식 준비용 주방용품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테팔, 포트메리온, 락앤락, 고쿡(Go Cook), 코렐 등 인기 브랜드 주방용품을 대거 마련해 후라이팬, 냄비, 밀폐용기, 조리기구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우선,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의 고메시리즈 4종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고메 냄비, 고메 후라이팬을 4만원대의 초특가에 판매하며, 매직핸즈시리즈 3종은 15%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 영국의 유명 도자기 브랜드 포트메리온 11종은 2만1800~3만4900원 초특가에 마련해 3000점을 한정 판매하고, 월드 키친 브랜드 코렐의 접시세트는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홈플러스가 지난해 6월 유통업계 단독
경남수산기술사업소(소장 김금조)가 어가(漁家)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한다. 도 수산기술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양식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11년도 배합사료 특별구매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업 신청기간은 내달 7일까지이며 수산기술사업소(통영, 마산, 거제, 사천, 고성, 남해)에서 신청 접수받아 내달말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어류, 새우류, 자라류, 패류 양식어가로서 수산업법및 내수면어업법에 따른 양식어업 면허, 허가 또는 시험어업 허가를 받았거나 신고를 필하고 양식어업을 경영 중인 어업인, 그리고 생산자(수협, 어촌계, 영어조합법인, 협업 등), 유한회사 및 주식회사이다. 지원절차는 사업자로 선
농촌 민박을 호텔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로 끌어올리기 위한 길라잡이 동영상이 나왔다. 농진청은 농가민박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농가에서 손님맞이 첫걸음’이란 교육 동영상(DVD)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30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민박 농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손님맞이 서비스를 재현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실제 농가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성공한 경영주의 노하우와 농가민박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인터뷰를 삽입해 현장감 있게 구성했다. 농진청은 동영상을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농가민박을 운영하는 경영주에게 배부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번 교육 동영상은 농가민박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여 농외소득을 증가시키고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세계 일류 농업 R&D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실용화로 작목별 특성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1년도 농업기술개발보급사업을 한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읍면장의 추천으로 신청 받은 농가에 대해 현지조사와 서류심사를 한 후 다음달 하순경 농업관련 대학 자문교수와 농업인단체,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농업산학협동 심의회를 거쳐 대상농가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사업은 시설원예생력화 에너지절감 시범사업 등 원예분야 15개사업 35개소, 과수특작분야 12개사업 43개소,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을 비롯한 생활문화분야 9개사업 22개소 등으로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가소득증대 및 농촌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대상자격은 시범효과가
올해 해외유전개발 투자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지식경제부가 해외자원개발협회를 통해 국내 35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해외 석유·가스 개발투자 계획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77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해외 자원개발 투자규모는 2008년 39억3000만달러, 2009년 52억1800만달러, 2010년 60억3700만달러(잠정치)로 연평균 38% 증가했다. 공기업의 올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규모는 전체 투자액의 84%인 65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석유공사의 신규 자산 인수 및 가스공사의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 민간기업의 투자도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12억5000만달러로 민간투자 비중은
기후 변화로 인해 한파가 심해지면서 신종플루, RS바이러스 등 전염성 질환들이 생겨나고 있다.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면역력’만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분당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 사기소주 기기필허(邪氣所湊 其氣必虛)’라 하여 똑같은 환경에서도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병이 생긴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몸속에 정기가 잘 자리 잡고 있다면 외부의 나쁜 기운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평소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혁재 원장은 “몸을 구성하고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음식과 약은 그 근본이 같으므로
예전에는 보름달처럼 두리둥실한 얼굴이 미인의 조건이었지만 지금은 얼굴이 작고 갸름해야 미인 소리를 듣는다. 얼굴 크기를 CD 크기와 견줄 정도니 볼과 턱에 살이 많거나 얼굴 골격 자체가 큰 사람은 엄청난 콤플렉스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의학 기술이 발전해서 간단한 수술로 누구나 원근을 무시한 작은 얼굴을 만들 수 있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을 떨칠 수는 없는 법.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물리적, 화학적 수술만큼의 효과는 아니지만 얼굴을 작고 갸름하게 하는 방법이 있으니 말이다. 바로 경락 마사지다. 수술용 메스도 주사기도 아닌 두 손과 하루 15~20분 정도의 시간만 있다면 작은 얼굴 만들기에 충분하다. 경락마사지는 외과적 수술이 아니어서 골격 자체를 작게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경락
재미동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무서운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나상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니클로스 프라이빗(파72·692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밥 호프 클래식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9위에 뛰어 올랐다.1라운드 이후 꾸준히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나상욱은 이번 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무려 9개나 잡아 7타를 줄이며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10번 홀에서 시작한 나상욱은 11번 홀에서 버디로 몸을 푼 후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어 2번, 3번, 4번 홀에서도 줄버디를 낚았다. 막판 집중력 난조로 5번과 6번 홀에서 보기를 친 것이 아쉬
여성 호르몬 검사 등 여러 복잡한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었던 폐경 전환기 예측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을지대학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팀은 지난해 미국 폐경학회지 ‘메노포즈(Menopause·폐경기)'에 발표한 ‘후기 폐경 전환기 예측을위한 초음파 및 혈액 검사 지표간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난소능력을 검사하는데 이용해온 ‘항뮐러관호르몬(AMH호르몬) 검사법’이 폐경 전환기의 예측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양 교수팀은 이 논문에서 40∼55세 사이 여성 중 3개월 이상 무월경 여성 19명과 정상 생리여성 21명 등 모두 40명의 폐경전환기 여부를 진단하면서 기존의 검사방법인 생리 초 호르몬검사법 및
지난해 등단 40주년을 맞이한 소설가 박완서(80)가 22일 오전 6시17분께 지병인 담낭암으로 별세했다. 경기 개풍 태생인 박씨는 서울대 국문과를 중퇴했다. 1953년 결혼 후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 현상공모에 당선돼 문단에 들어왔다.22일 별세한 소설가 박완서(80)씨는 여성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힌다.6·25 동란과 분단문제, 물질중심주의 풍조, 여성 억압 등을 다루며 주목 받았다. 특히, 유려한 문체와 일상에 대한 중년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현실적인 감각을 살려냈다는 평이다. 초기 작품에서는 6·25 체험을 바탕으로 분단문제에 주목했다. 생계를 위해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다 만난 화가 박수근(1914~1965)의 이야기인 ‘나목’을 비롯해 ‘세모’(1971), ‘부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제스 월터 지음·바다출판사 펴냄) 흥청망청하던 중산층이 경제 위기 속에서 추풍낙엽처럼 추락한다. 경제적 몰락으로 붕괴되는 가정을 마리화나 밀매로 지탱하려 든다.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집을 금융회사에 넘겨주고 작은 아파트에 둥지를 튼다. 아내와 별거까지 하게 된다. 결코 유쾌하지 않은 미국 중산층의 현실이다. 미국 중산층의 경제적 몰락을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촌철살인의 유머와 가슴 찡한 페이소스를 담은 소설이 있다. 미국 주간 ‘타임’이 선정한 2009년 10대 소설 중 2위에 오른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The Financial Lives of Poets)’다. 주인공 맷은 다니던 신문사를 때려치우고 금융정보를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