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국내 완성차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34만3458대로 집계되는 등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도 각각 6.8%, 7.2% 줄어들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5개사가 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 대수는 34만3458대로 이중 11만6484대가 국내에서 판매됐고, 23만2025대가 수출됐다. 1~9월 국내에서 생산된 완성차는 작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331만6096대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9월 생산은 자동차업계의 부분 파업으로 일부 업체의 임·단협 관련 생산차질과 판매부진으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합리화 공사 등으로,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 이후 잇따라 창업에 나선 가운데 올해 들어 체인 편의점 부실률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진으로 문을 닫거나 영업을 하더라도 원금이나 이자 상환을 제때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8월말 체인 편의점의 부실률은 8.8%로 전체 업종의 부실률(4.8%)보다 4%포인트 높았다. 업체수를 기준으로 한 부실률도 9.5%로 전체 업종(5.9%)보다 4.9%포인트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까지만해도 체인 편의점의 부실률(금액 기준)은 4.3%로 전체 업종(4.9%)보다 낮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7.2%에서 2분기 7.7%, 8월 말 8.8%로 부실률이 커지면서 전체 업종보다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업체수를 기
13일 제515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2, 11, 12, 15, 23, 37'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명이다. 1인당 132억46만6875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35명으로 6285만9367원을 받는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450명(151만7296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4773명(5만원씩)이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25만8039명으로 집계됐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휴일이면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뉴시스
국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6.6원 내린 2009.7원을 기록,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동차용경유와 실내등유도 지난주 대비 6.8원, 1.3원 내린 1825.4원, 1408.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2078.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충남(2018.6원), 경기(2013.9원) 등도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제주(1974.3원), 광주(1988.3원), 대구(1992.5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03.9원(서울-제주
유럽발 악재에 따른 글로벌 증시하락으로 올해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이 3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는 2분기 주요국 펀드 순자산규모가 전 분기대비 3.2% 감소한 24조8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세계 펀드 순자산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되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다우지수가 급등락을 반복, 1만3000포인트대를 지키고 못하고 마감(1만2880.09포인트)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도 컸다. 지역별로는 전체 조사대상 46개국 중 미국을 포함한 32개국에서 순자산규모가 감소했다. 특히 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 건설업체들의 경영 여건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이 공동조사해 14일 발간한 '중소건설업체 경영실태 분석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소 건설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 1997년 54억원에서 2010년 현재 31억원으로 4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과 중소업체간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중소 건설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은 6.3%에 그쳐 12개 업종 중 하위에서 3번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5주만에 하락했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3.00%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옵션만기일 매도 물량 출회로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형주지수가 3.32% 낮아졌고,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1.76%·0.31% 내렸다.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의 손실율이 0.56%로 낙폭이 가장 적었다. 연초 이후 성과는 9.50%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1.53%·2.62% 주저앉았고,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의 손실율은 3.44%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주식시장의 약세로 혼합형펀드도 동반 하락했다.
아부다비 상의가 많은 한국기업들의 자국내 비즈니스 파트너 참여를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아부다비상의 경제사절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칼판 사이드 알 카비 아부다비상의 부회장은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을 설명하며 "아부다비의 脫석유화 경제정책에 많은 한국기업들이 비즈니스 파트너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아부다비 정부와 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지역 소재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해외수출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부다비 정부는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을 통해 비석유부문의 산업을 육성해 2028년까지 석유부문과 무역균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제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
3분기에 이어 4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 역시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F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전망지수가 전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86'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자금사정지수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자금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난해 2분기(102)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올해 2분기 '92'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계속 하락하며 향후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는 '매출감소'(69.1%)
국내 철강업계가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결국 긴축재정에 들어갔다. 세계 경기불황 및 전반적인 시황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되자 각 업체별로 자구책 마련에 들어간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4위 철강업체인 동부제철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모든 임직원 1700여명의 임금 30%를 낮추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부제철은 미국발 금융위기 때인 2009년에도 9개월간 임금 30%를 삭감한 바 있다. 동부제철의 이 같은 결정에는 2009년 대규모로 투자한 전기로 사업이 건설·조선·해운 등의 경기 침체 및 공급 과잉과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제철은 2009년 충남 당진에 총 1조500억원을 투입해 연산 300만t 규모의 전기로를 건설하며 열연강판 사업에 진
2013년 국내 자동차 시장 규모가 올해(155만대)보다 1.0% 하락한 153만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부진 지속과 신차효과 감소,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수입차 확대로 인해 2년 연속 내수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1일 '2013년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를 내 "내년 자동차 내수 시장의 경우 수입차 판매가 확대되고 올해 공급부족을 겪었던 상용차 공급이 늘어나겠지만 경기부진 지속과 신차효과 감소,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 부정적 여건 탓에 1.0% 감소로 2년 연속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V, 상용, 수입차가 증가하는 반면 승용차는 개별소비세 환원 및 신차 부족 영향으로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기준금리 인하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등의 요인으로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11일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발표한 직후인 11시58분 현재 1.3원 오른 111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4.6)보다 1.5원 오른 1116.1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줄거란 기대감도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전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낮추자 세계 주요 증시와 유로화가 하락했고 달러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체
한국은행이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2.5~3.5%로 축소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13년~2015년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2.5~3.5%로 설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현재 물가안정목표 중심치 3%에 상하한 변동폭 ±1%를 적용한 것보다 목표범위가 축소된 것이다. 물가안정목표 상한도 4%에서 3.5%로 낮아졌다. 한은은 "유로지역 국가채무문제 장기화 등으로 당분간 수요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013∼2015년 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장기평균을 소폭 하회하는 2% 중후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축소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근 물가변동성은 대규모 공급 충격과 금융위기가 함께 발생했던 2007~2009년 기간에 비해 축소됐다"며 "목표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스마트폰뱅킹 가입고객(개인)을 대상으로 KNB스마트정기예금과 KNB스마트자유적금을 내놨다. KNB스마트정기예금과 KNB스마트자유적금은 가입계좌별로 추천번호를 부여, 타 가입자가 해당 추천번호를 입력·가입하면 가입계좌와 추천계좌에 0.1%p(최대 0.3%p) 우대이율이 지급된다. KNB스마트정기예금은 가입기간별 기본이율(1개월제-2.30%/3개월제-3.25%/6개월제-3.40%/12개월제-3.60%)에 우대이율을 적용하면 최고 연 3.90%에 달하는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KNB스마트자유적금은 가입기간별 기본이율(6개월제-3.01%/12개월제-3.60%)에 우대이율을 적용해 최고 연 3.9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경남은행 김종식 수신기획부장은 “KNB스마트정기예
공공기관이 공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해외전문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해외수주와 연계시키는 한편 공공기관 장관급 회의체를 통해 유기적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갖고,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높이고 인프라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글로벌 역량 강화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은 수출입은행 등의 지원을 받아 중장기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마케팅 등에 정통한 해외 전문 직위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해외사업 위험 관리를 위해 공공기관이 '해외사업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지난 8월 고점을 찍었던 광의통화(M2) 증가율이 6%에서 다시 5%대로 떨어졌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의통화(M2)는 한 달 전보다 0.9% 증가한 182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석 달째 증가한 것이다. 증가폭은 지난 7월(0.9%)과 비슷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지난 7월(6%) 1년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둔화된 5.7%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9월에는 국외 부문 통화공급 증가에도 민간신용 증가폭이 축소된 데다 정부부문도 통화를 환수하면서 M2 증가율이 8월보다 하락한 5%대 중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M2는 지난 8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조정되면서 금융기관을 비롯한 법인을 중심으로 증시 대기
한국거래소는 12일 오전 11시 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ETF시장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ETF시장의 성장 현황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발전상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념식에는 ETF운용사 및 지수산출기관 대표, LP증권사 등 ETF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ETF시장 발전에 기여한 업계 공로자(3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TF는 투자자에게 저비용의 분산투자 수단을 제공하고, 증권시장의 장기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 10월 도입됐다. 현재 ETF시장은 순자산 13조원, 일거래대금 5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뉴시스
지난 8월 은행과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소폭 늘었지만 증가세는 1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과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 예금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2조3000억원 증가한 64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1조7000억원이 증가한 것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1%로 지난해 8월 8.8%를 기록한 이후 1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1조5000억원 증가한 46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대출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소폭 내리면서 증가폭이 3000억원에서 700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0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만5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20~29세 청년층의 취업자는 357만5000명으로 5만6000명 감소했다. 전체 고용과 청년 고용은 고용률과 실업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전체 고용률은 6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9% 포인트 상승한 반면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1% 포인트 하락해 39.7%에 그쳤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2.9%인 반면 청년층의 실업률은 6.7%에 달했다.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통계청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며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한 차익거래가 기존 K200바스켓과 K200선물 간 차익거래 때보다 저비용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KDB대우증권이 K200 ETF 거래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KODEX 200을 중심으로 최근 3개월의 장중 10초 간격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ETF를 활용한 차익거래 시 평균적 시장충격 비용은 매수·매도 왕복을 가정할 때 0.04%로 추정됐다. 보수적으로 계산해보더라도 0.06%에 불과하다. 이기욱 연구원은 "10초 사이에 5만 계약 이상 대량거래가 발생하더라도 가격 변동률이 급격히 변화하지 않아 예상보다 시장충격 비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3개월간 ETF 차익거래 수익률은 20%를 초과했다.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