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6일 ‘2010 노아사랑 무릎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아(老兒)사랑 무릎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대표 프로그램으로, 2008년 경남 자원봉사 최우수, 2009년 전국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노아사랑 무릎학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전래동화를 들려주고, 짚과 물동이 등을 이용한 놀이활동을 통해 핵가족화로 소홀해지기 쉬운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을 느끼고 우리 전래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적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2008년과 2009년 ‘노아사랑 무릎학교’에 대한 자원봉사자와 수요처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반영해 시내 초등학교 1학년까지
남해군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성 정체성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토록 유도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벌인다. 이번 교육은 해양초등학교를 비롯한 군내 4개 초등학교 4, 5, 6학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실시한다. 진주여성민우회 박현자 강사 등 6명의 성교육 전문강사가 교육을 맡게 되며 생명의 성, 생물학적인 성, 사춘기 몸의 변화와 마음의 변화, 자신의 몸의 구조와 몸의 느낌 이해, 성폭력 예방법,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타인의 몸 존중하기 등 영상자료와 질의 답변을 통해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동초등학교, 15일 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진주 신안동 남강둔치 일원에는 유채꽃이 만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훌륭한 볼거리와 휴식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 말 신안, 평거 남강둔치변 3만여㎡의 부지에 유채씨를 파종, 관리해 왔으며 봄비가 내린 뒤로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 진양호 강변로를 따라 조성된 가로화단과 벚꽃길, 개나리거리와 함께 강변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유채꽃 단지는 자전거 도로를 달리며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휴일 야외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봄꽃들이 다투어 활짝 피는 요즘 많은 시민들이 남강변 유채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산책을 즐기고 있으며 주말이면 강변을 따라 봄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 평거둔치 유채밭은 이번 주에서 다음 주말
함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허홍만)는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지역사회의 화합과 축제의 행사로 만들기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지난 9일 오전 11시 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연석회의는 군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리방향 및 대책을 설명한 데 이어 깨끗한 선거문화가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론주도층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연석회의는 농촌지역에서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뿌리 깊은 돈 선거와 비방·흑색선전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제언과 고언들을 청취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선도적 책임과 실천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함안
부산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 검역계류장’이 강서구 지사동 일원(너더리 지역)으로 오는 2014년까지 이전한다. 이에 앞서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 8일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 검역계류장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 검역계류장 이전은 지역 최대 현안이자 주민 숙원사업으로 부산시, 농림수산식품부 및 서구가 지역구인 유기준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결정하게 됐다. 현재 검역원 영남지원이 위치한 서구 암남동 일원은 검역원의 전신인 ‘우역혈청 제조소’가 약 100년 전에 출범해 업무를 시작한 유서 깊은 지역으로 100년 만에 이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농림수산식품부간 검역계류장 이전을
긴급공지도 이제 바로바로 확인하세요. 양산시는 12일 무인민원발급기로 제증명발급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안내가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전용 LED(발광다이어드)전광판 설치에 들어갔다. 무인발급기는 시청 민원실을 비롯해 중앙동 이마트, 부산대학교병원, 웅상 파머스마켓, 지하철 양산역·남양산역·부산대양산캠퍼스역 등 모두 19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안내문을 부착해 민원인에게 긴급장애연락처, 공지사항 등을 안내해 왔으나, 긴급장애 발생 시 무인민원발급기 안내문 부착에 30분 ~1시간 가량의 시간이 걸려 실시간 공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무인발급기 19개소 중 이미 설치된 1개소를 제외한 18개소에 대해 3000여만원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7시께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에서 고열 증상을 보이는 김아진(2·강원)양을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양 가족은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매물도를 관광하기 위해 방문했으나 김양이 갑자기 심한 고열증상을 보이자 통영해양경찰서 122긴급전화로 신고했다. 이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로 높은 파도가 일고 돌풍이 불었으나 통영해경은 소속 308함, P-122정을 급파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싣고 통영항까지 안전하게 후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은 같은 날 오후 7시 욕지도 인근해상에서 표류선박 동원호(4t, 삼천포 선적, 승선원2명)를 구조했다. 동원호는 지난 9일 오후 삼천포항에서 출항해 지난11일 사고 지역에서 조업 중 타기고장으로 표류한 것
남해군이 보건복지가족부의 올해노인복지관 신축사업 지원대상 시·군으로 확정돼 노인들을 위한 복지관을 건립한다.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349 일대에 들어서는 노인복지관은 1000㎡ 건축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3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내부시설로는 지상 1층에는 종합사무실, 상담실, 건강관리실, 물리치료실, 장기요양센터가 들어서고 지상 2층에는 노인회지회, 경로식당,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3층에는 강당,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군은 복지관 건립으로 여가·건강·일자리 등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노인복지종합서비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65세 노인인구가 30%를 차지하고 있
마산시가 오는 16일까지 특정유해물질(도금) 배출업소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는 최근 공장경기 활성화로 공장 가동율이 높아지는 등 환경오염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개조 2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소 11개소를 선정, 폐수 무단방류 등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무허가 및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가동행위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에 따라 행정처분(조업정지 등)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김영수기자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 서울 대학로에 적용되는 말이다. 연극·뮤지컬계가 잇따라 영화와 TV드라마를 무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싱글즈’ 등 영화 원작 뮤지컬이 ‘무비컬’이라 불리며 꾸준히 공연되기는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도 속속 연극과 뮤지컬로 제작되는 추세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21)의 뮤지컬 데뷔작인 ‘태양의 노래’는 일본의 동명 영화가 바탕이다. 영화도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일본 가수 유이(23)가 부른 주제곡 ‘굿바이 데이스’ 등을 통해 영화가 더 유명해졌다.영화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4)가 주연한 일본 TBS 드라마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색소성 건피증으로 햇빛을 볼 수 없어 밤에만 외출하는 소녀, 서핑을 좋아해 늘 태양 아래에 사는 소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
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전상국)가 제4회 ‘김유정 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애란(30)씨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지난해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에 실린 단편소설 ‘너의 여름은 어떠니’다. 문학상운영위원회는 “삶의 다양한 순간을 재치 있는 언어로 포착, 젊은 날의 고뇌와 환희의 정체를 밝혀나가는 소설적 구성으로 삶에 대한 깊고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김유정문학상은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 2007년부터 시상해왔다. (주)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본부장 조경석)가 재정을 지원한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강원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뉴시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창단 22주년을 기념하는 제100회 정기연주회 ‘하성호와 엔드리스 러브’가 다음달 10일 열린다. 하 상임지휘자는 1988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3000회 이상의 음악회를 이끌어 왔다.‘감·아·이’(감격시대, 아이다, 이별의 부산정거장 메들리)와 ‘차이주드빗속’(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헤이 주드, 빗속의 여인 메들리) 등 클래식과 대중가요, 올드팝으로 이어지는 이색적인 메들리 곡을 들려준다.남성 팝페라 그룹 ‘팝페라 가(歌)’가 하성호 작사·작곡 ‘인생’ 등을 선보이며 뮤지컬배우 박해미(46)도 출연해 그룹 ‘아바’의 대표곡 등을 열창한다. 5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뉴시스
강원 평창군이 6000여만원을 들여 (사)이효석문학선양회(이사장 양근용)와 함께 지역주민이 주체가 된 ‘메밀꽃 필 무렵’ 마당극 개발에 한창 힘을 쏟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현재 마당극 대본은 이미 마쳤으며 대본은 우리나라 마당극본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사성구 작가와 정준태 작가가 썼다. 마당극은 전문 극단 광대놀음 ‘떼이루’ 단원들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올해 ‘효석문화제’ 개최 기간 중에 무대에서 첫선보일 예정이다. 마당극 창작배경은 이효석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대표 작품인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을 다른 장르로 재조명함으로써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또한 군은 마당극을 통해 문학의 고장인 봉평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
영국 극작가 앤서니 셰퍼(1926~2001)의 심리 추리극 ‘추적(Sleuth)’이 국내 첫선을 보인다.‘추적’은 197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이듬해 토니 어워드에서 연극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부유하고 관록있는 추리소설가와 무명의 젊은 배우가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게임을 다룬 작품이다.작가 앤드루가 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인 마일로에게 아내를 걸고 자기 집안에 있는 보석을 훔쳐가라고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치정극으로 출발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이 살기 위해 서로를 제거해야하는 절박한 생존게임이 더해지며 치열한 심리극으로 뒤바뀐다.1972년 로런스 올리비에(1907~1989)와 마이클 케인(77) 주연의 ‘발자국’, 2007년 주드 로(38)와 케인 주연의 ‘추적’ 등 영화로 만들어지
태국 반정부 시위대 ‘레드 셔츠’가 정부와 협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위한 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이 같은 입장은 전날 시위대와 정부군 간 충돌로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무려 834명이 부상하는 등 최근 18년 이래 최악의 유혈 충돌이 발생한 뒤 나온 것이다. 현재 방콕 시내는 군의 퇴각으로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군 간 충돌과 관련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은 12일 태국 증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탁신 치나왓 전 태국 총리 지지자를 포함한 반정부 시위대는 아피싯 웨차치와 현 태국 총리에게 의회해산과 조기총선 실시를 요구하며 지난 한달 간 방콕 시내
핵 테러를 차단하고 핵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12~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에는 핵물질 보유량과 원전 운영현황 및 도입계획, 지역 배분 등을 고려해 미국이 선정한 47개국 정상들과 UN, 국제원자력기구(IAEA), EU등 3개 국제·지역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한국, 일본,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대를 받았지만 북한은 참가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각국 정상들은 ‘핵물질 방호를 위한 국내조치’, ‘핵물질 방호를 위한 국제조치’를 주제로 열리는 2차례의 정상회의를 통해 핵 안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핵안보정상회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이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간) EU 및 IMF와 화상회담을 마친 파파콘스탄티누 장관은 유로존 국가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을 통해 3년 간 5%대의 이자율로 최대 300억유로(410억달러 상당)를 그리스에 제공할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그리스의 요청이 있을 경우 IMF는 당초 약속한 대로 130억~150억유로(174억~200억달러 상당)를 저금리로 추가 대출해 줄 것을 밝혔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파파콘스탄티누 장관은 현재 EU와 IMF의 지원체계가 더욱 확실한 형태를 갖고 있다며, 이날 화상회의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한 이러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 이란이 유엔에 공식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란 반관영 파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엔에 공식으로 미국의 핵위협 관련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이란과 북한이 미국의 새로운 핵무기 감축 전략에서 배제됐다는 점을 분명히 한 뒤 나온 것이다. 파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역시 이란의 핵무기 전략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암시적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이날 한 TV 간담회에서 “오바마의 이러한 언급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고, 세계는 인권이 지지받는 반테러
소말리아 해적이 지난 11일 오전(현지시간) 아프리카 세이셸 인근 인도양에서 북아메리카 국가인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국기를 단 화물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현지 해양경비대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화물선에는 중국인 선원 2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지원프로그램(SAP) 동아프리카 조정관인 앤드루 음왕구라는 이날, 화물선 ‘MV 락 아프리카나’가 이날 오전 세이셸 서부에서 약 280해리 떨어진 곳에서 나포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지역에서 지난주 지진으로 2명이 사망한 이후 지난 11일(현지시간) 리히터규모 4.4~4.6의 여진이 세 차례 이상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날 여진은 정오께 과달루페 빅토리아에서 동쪽으로 18㎞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상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여진은 멕시코의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 인근에 있는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 마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