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은 9일 인도의 대형 부동산 기업인 펜치실(Panchshil) 그룹과 인도 건설시장 공동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10억원에 달하는 PM/CM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미글로벌은 국내 CM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건설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인도 건설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진출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한미글로벌은 푸네 국제공항과 크로스웨이 골프클럽 인접지역에 연면적 19만7900㎡의 업무상업복합시설 및 JW 메리어트호텔 250실을 신축하는 비즈니스 베이(Business Bay) 프로젝트(사업비 4억 달러)와 에온 IT테크놀로지파크 인접지역에 대지 55만7400㎡, 연면적 33만9000㎡의 주택 1528가구와 클럽하우스를 개발
코스닥시장에서 최대주주 변경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8일을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024개의 최대주주 변경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89개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04% 감소한 수치다. 최대주주 변경 건수는 34.05% 줄어든 122건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89개사 가운데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23개사였고, 6개사는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회사별로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은 6번, KJ프리텍은 4번, 이화전기, 엔하이테크, 현대증권스팩1호는 3번이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그러나 최대주주 변경 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변경 전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최대주주 변
KT가 ‘제6회 지속가능경영대상 민간기업 최우수상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대상은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 표준협회, 산업정책연구원 및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주관하는 상이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적극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T는 이사회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계획과 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받도록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구축하고 협력사에 대해 사회적책임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를 확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전국 권역별로 지역아동센터 교육공간을 기부해온 사회공헌 노력 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드림 빅’이라는 주제로 지속가
정부와 한나라당은 9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행복나눔 당정협의’를 갖고 기부금 소득공제한도를 30%까지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정은 생활속의 나눔이 실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모델을 도입하고 세제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개인기부금 소득공제한도는 지난해 20%에서 10% 확대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하고, 소득공제한도를 초과한 기부금에 대해 이월공제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는 등 기부자를 위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기부연급 도입을 위해 ‘신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익신탁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다른 한 축인 중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 국내 투자자들은 유럽이나 미국보다 중국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주부터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물가 둔화와 긴축 완화 기대감이 가시화될 지 주목된다. 중국 물가상승률의 둔화는 중국 금융기관의 대출 증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대출 증가는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척도인 수입 증가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장희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물가상승률이 5%대로 하락한다면 향후 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첫 단추로 증시의 단기적인 반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발표될 중국 정부의 내수시장 부양책도 중국 소비 확대 수혜주에 긍정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부산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부산시는 8일부터 나흘 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부산 잡(JOB)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시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울산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산경영자총협회 등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구직자를 특성별로 세분화해 첫째날에는 청년, 둘쨋날(9일)은 청.장년(경력직), 셋째날(10일) 여성.노인, 넷째날(11일) 장애인으로 나뉜 테마형 채용박람회로 열린다. 채용박람회에는 하이록코리아(주), 한국필립모리스(주), 한국맥도날드, 내셔날오일웰바르코(유), 삼덕통
국내 빅3 백화점 CEO가 오는 9일 예정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수수료 관련 청문회에 불참키로 했다. 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지경위는 지난 7일로 예정됐던 청문회를 9일로 연기하기로하면서 증인을 백화점 CEO가 아닌 실무급 임원으로 교체했다. 지경위가 이처럼 참석 대상을 CEO에서 임원으로 바꾼 것은 공정위와 백화점업계간 수수료 인하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 아니냐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지경위가 날짜 변경 공문을 돌리면서 증인 요청을 실무 임원으로 정했기 때문에내부적으로 CEO의 불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서 카드, 백화점 등의 3대 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의결하면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녹색교통물류시스템공학연구소를 신설하고, 양근율 박사를 신임소장으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교통·물류 수단 연계를 위한 시스템 기술 개발, 철도교통기술과 연계 통합한 교통물류 최적화 기술,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 소장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 체계 구축을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미국 대형 서점업체인 반스앤노블이 7일(현지시간) 태블릿 PC 누크를 공개했다. 누크는 249달러(27만원 상당)이며 17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책은 물론, 와이파이를 이용한 웹 서핑, 이메일, 동영상 및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하다. 메모리 용량은 16GB, 배터리 수명은 11.5시간이다. 15일 199달러로 출시되는 아마존의 킨들파이어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2NE1과 빅뱅을 축으로 성장해온 YG엔터네인먼트가 증시에 입성한다. 이젠 SM, JYP와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3인방이 증시에서 힘을 겨루게 됐다. 1998년 설립된 YG는 음악기획과 제작을 비롯해 신인 아티스트의 육성, 매니지먼트 등을 주요 목적하는 음악 전문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빅뱅과 2NE1을 비롯해 세븐, 거미, 싸이 등이 있다. 배우에는 강혜정과 구혜선, 정혜영, 유인나 등이 소속돼 있다. 연습생으로는 32명이 있다. 양민석 대표이사는 “YG는 ‘YG 패밀리’라고 알려진 패밀리즘의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YG만의 신인개발 역량과 인하우스 제작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음악과 아티스트를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
정부가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에 2009년 대북 인도적 지원용으로 지원한 1312만 달러 가운데 694만 달러의 집행을 승인했다. 정부 당국자는 8일 “2009년 WHO에 지원한 북한 영유아 지원 사업 1312만 달러 가운데 천안함 사건으로 집행이 보류됐던 694만 달러의 집행을 승인하는 통일부 교류협력 국장 명의의 서신을 오늘 WHO 측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5·24 대북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순수 인도적 지원을 유지한다는 방침과, WHO 측의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집행 승인으로 WHO를 통해 북한 영·유아 취약계층을 위한 의약품 의료장비 및 최소한 식품, 영양식 개선 사업 등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대민 행정수수료가 적정한 수준인지 실태를 점검하고 인하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대입 전형료 인하와 관련해 언급한 뒤 이 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일자리가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유럽연합(EU)이 식품·주류의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럽연합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유럽 식품 및 주류 제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유럽의 맛’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EU 대표부 대사(사진)와 클라우스 디터 보하르트 유럽위원회 농업·농촌발전총국장은 한-EU FTA 체결이 양국의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관세 인하, 시장진입 및 새로운 시장 개척 기회 확대, 주요 지역특산물의 보호 강화 등의 혜택을 중점 소개했다. 코즐로프스키 대사는 “한-EU 교역규모 100조원 중 식품·음료는 2조원에 불과하지만
지식경제부는 8일 코엑스에서 한미일 수출통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 기업의 수출관리 이해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수출기업 100여명이 참석, 김미영 미 상무부 아태지역수출정책선임분석관, 야구치 마이 일본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 과장보좌 등 2명, 정선욱 한국 앰코코리아 차장 등이 강사로 나와 미국과 일본의 수출관리제도 등을 소개했다. 조성균 원장은 “기업 스스로 엄격한 전략물자관리체제 운영, 무역리스크를 줄이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뉴시스
경제·경영계 전문가 10명 중 7명은 대기업의 과도한 확장에 대한 규제 제도인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를 재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 경제 및 경영학 교수 등 전문가 1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에서다. 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출총제 재도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74명이 매우 찬성한다(36.5%) 또는 찬성한다(34.6%)라고 답해 긍정적인 의견이 71.1%에 달했다. 부정적인 의견은 22.2%에 불과했다. 또 전문가들은 그간 정부와 재계가 출총제가 대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지난 2009년 출총제가 폐지된 후 ‘기업의 투자활동
11월11일을 ‘가래떡데이’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운동의 첫발을 내딛은 곳이 올해 서울시장 선거 돌풍의 주역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표이사로 있던 ‘안철수연구소’라는 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첫 발을 뗀 ‘가래떡데이’ 행사는 이제 정부와 민간단체들로 이어져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정례행사로 규모가 커졌다. 올해로 벌써 다섯해째다. 그동안 매해 11월11일이 빼빼로데이라는 이름으로 친구나 연인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는 날로 정착됐지만 사기업의 배만 불린다는 비판이 해마다 반복됐다. 원래 11월11일은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인데 국적불명의 기념일에 묻혔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7일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정부 기관이 발급하는 23종류 서류에 대한 ‘민원우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민원우편서비스는 생활에 필요한 각종 민원서류를 관계기관에 가서 직접 발급받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뒤 원하는 주소지에서 우편으로 제공받는다. 인터넷우체국에서 새로 민원우편서비스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교육지원 대상자 증명, 제대군인(자녀)교육보호 대상자 증명, 취업지원 대상자 증명(국가유공자 등), 조세감면 증명 등 21종이다. 종전 병적증명서와 재외국민등록부등본 2종에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민원우편서비스 이용방법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회원가입과 실명확인 인증, 공인인증서 인증 또는
최근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특허 소송전에서 공정성 위반 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소송전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EU조사는 지난달 14일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아이폰·아이패드의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이 프랜드(FRAND) 조항으로 인해 기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랜드 조항은 ‘공정·합리·비차별(Fair ·Reasonable·Non-Discriminator y)’이란 뜻으로 특허권이 없는 업체가 표준특허를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로열티를 지불해도 되는 권리이다. EU는 양사에게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과 범용이동통신시스템(UMTS) 등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했던 내용에 대해 특허 강요와 관련한 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CJ제일제당과 CJ GLS의 대한통운 주식취득건을 심사한 결과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 조건없이 허용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과 CJ GLS는 지난 7월15일 대한통운 주식 37.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사전신고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결합당사회사들의 이해관계자(경쟁사)인 한진, 현대로지엠, 로젠택배 등의 의견을 제출받아 분석했으며 국내 1,2위 사업자간 기업결합으로 경쟁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사례로 판단했다. 뉴시스
한국무역협회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4회 기업가정신 주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자본주의 4.0’의 저자이자 더 타임즈 경제에디터인 아나톨 칼레츠키(Anatole Kaletsky)의 ‘자본주의 4.0시대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아나톨 칼레츠키는 신자본주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으로 기업의 역할과 의미·책임 등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의 기업가정신은 상생과 동반성장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각 3개의 세션에서는 칼 슈람(Carl Schramm) 카우프만재단 이사장, 김상헌 NHN 대표이사,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양현봉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