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한 품목이 5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UN 무역통계(PC-TAS)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우리나라의 1위 품목 수는 2007년 대비 16개 품목이 감소한 대신 16개 품목이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52개로 세계 순위 역시 19위에 머물렀다. 2008년 우리나라의 세계수출 점유율 1위 품목은 석유아스팔트, 벤젠, 선박추진용 엔진(내연기관), 세탁기(1회 세탁능력이 건조한 섬유제품중량으로 10kg 초과, 가정형·소형 세탁기), 스테인레스강의 선(철강), 탱커(화물수송용 선박) 등이다. 반면 중국은 1위 품목 수가 2004년 830개에서 2008년 1210개로 급증했다.
SK텔레콤이 내달 1일부터 할인한도 차감 없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멤버십 서비스 ‘T 멤버십 스토어’를 론칭한다. 이와 함께 VIP 혜택 강화 및 ‘T 카라이프(carlife)’ 멤버십 출시를 통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T 멤버십 스토어’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사가 공동마케팅을 할 수 있는 마케팅플랫폼 운영모델을 말한다. 제휴사는 이를 활용해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위치기반 쿠폰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는 저비용으로 우수 제휴사의 다양한 혜택을 확보하고, 고객은 T멤버십 한도 차감 없이 무제한으로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상생 제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T멤버십 스토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27%로 전월말(0.99%)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은행이 반기 결산을 앞두고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25일 대기업신용위험평가로 인해 기업구조조정 관련 신규 연체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도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1.75%로 전월말(1.34%)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은 0.41%포인트 상승한 1.87%, 대기업 대출은 0.38%포인트 오른 1.19%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44%에서 0.53%로 상승하면서
28일 제404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5·20·21·24·40·33’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6’이다. 6개 번호를 다 맞힌 1등 당첨자는 3명이다. 1등 당첨금은 1인당 35억6665만9375원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26명이다. 2등 당첨금은 각 6858만9604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273명(1인당 140만888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6만3559명(1인당 5만원)이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05만65명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80일이다.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뉴시스
내년 3월까지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금융회사가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투기지역과 9억원 이상의 주택은 제외된다.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 물량이 축소되고 공급시기도 늦춰진다. 11월 사전예약 예정인 3차 지구의 경우 전체 공급물량의 50%만 사전예약 물량으로 배정된다.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은 당정회의와 관계장관회의 등을 거쳐 29일 이 같은 내용의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금융회사가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DTI 자율적용은 무주택자 또는 1가
국내 증시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34.79)보다 5.03포인트(0.29%) 낮은 1729.76포인트로 마감됐다. 직전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지수는 이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수가 17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2일(종가 1721포인트) 이후 2주 만이다. 이날 지수는 1744.08포인트로 9.29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지나치다는 인식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들였다. 지수는 장중 1744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수는 곧 1730대로 복귀했다. 외국인 매물이 쏟아졌다. 내림세를 이어간 지수는 결국 1729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올해 하반기 들어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주택분양 실적이 최근 3년 대비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81개 회원사의 지난 7~8월 분양실적은 1223가구로 지난 3년간 7~8월 평균 분양물량인 1만6957가구의 7.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분양이 예정됐던 물량은 6697가구로 분양계획 대비 실적도 18.3%에 그쳤다. 과거 3년간 7~8월 분양계획대비 분양실적 비율은 평균 49.5%였다. 다음달 분양계획 물량도 급감했다. 주택협회 회원사의 9월 분양예정 물량은 2004가구로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었던 올해 8월 계획물량(2737가구)보다는 26.8%, 지난해 8월(1만4884가구)보다는 86.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8월 1조3809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발행한 MBS가 3790억원, 우리은행이 보유한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발행한 MBS가 1조19억원이다.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한 MBS는 선순위 8개 종목과 HF공사가 보유하는 후순위 1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만기별 발행금리는 1년물 3.45%, 3년물 4.12%, 5년물 4.61%, 10년물 4.71%, 20년물 4.88%로 결정됐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한 MBS는 올해 들어 두번째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HF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 우리은행이 다시 매입하는
추석특수 덕에 다음달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9월 전망치가 111.1로 8월(100.7)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전경련은 “이는 미국,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등 세계경제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추석특수에 따른 국내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추석이 낀 달의 BSI 전망치는 지난 2000년 이후 IT버블 붕괴
경남은행 함양지역봉사단은 26일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함양 평안·지리산 실버타운에서 실시된 이날 봉사활동은 경남은행 함양지역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특식 메뉴로 마련한 삼계탕 200인분과 과일·떡 등을 노인들에게 일일이 배식했다.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서는 식사수발도 했다.경남은행 박건욱 서부본부장은 “오늘 제공한 삼계탕이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노인들의 기력을 되찾아주는 보양식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재기자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조치 장기화가 불가피해지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다. 그동안 뾰족한 대책 없이 발만 구르던 중소 수출업체들에게 ‘자금수혈’이라는 처방을 내린 것이다. 명목은 이란과 교역하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지원이었다. 하지만 지경부와 금융위원회는 국제적인 이란제재 강화조치 이후 두 달이 지나 대책을 세웠다. 수출업계에서 사실상 땜질에 가까운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소 수출기업 자금난 심화…자금지원, 만기연장 등 마련 25일 내놓은 정부의 대책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이란 교역기업에 300억원 규모의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금리는 3.7~5.4%로 3년간 5억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워크아웃 중이거나
우정사업본부는 27일부터 우체국 스마트폰뱅킹인 ‘우체국S뱅킹’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체국S뱅킹은 우체국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금융결제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센터나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은 우체국에서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후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며, 공인인증서를 이동·복사해 사용하면 된다.‘우체국S뱅킹’서비스는 예금조회와 자금이체, 주가와 환율 조회, CD·ATM기기와 우체국 위치안내 등을 지원한다. 뉴시스
전국 주택 준공실적이 국가통계로 처음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준공 승인을 받은 주택은 2만4061가구로 전월대비 32%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준공통계가 국가통계로 승인됨에 따라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주택 준공실적을 통계포털 사이트인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에 26일 게재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입주전 주택사용검사일을 기준으로 집계해 매월 하순께 발표한다. 인허가 실적이 향후 주택 공급량을 가늠하는 지표인 반면 준공실적은 당장 입주가 가능한 현재의 주택공급량을 보여준다. 주택 준공실적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공급된 주택은 전국 17만4856가구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3만9779가구, 민간은 13만5077가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장기간 저금리 기조에서의 가계부채 증대를 우려하며 다시 한번 금리인상 신호를 보냈다. 김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강연회에 참석해 “금리가 낮을 때 가계부채가 과도하게(excessively)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정책금리는 2.25%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5.9%)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3.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비정상적으로 낮은 기준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하면 경제 자체가 저금리 의존화되고 가계와 기업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이 늦춰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 총재는 선진국의 경우 금융위기 과정에서 가계 부문의 디레버리징(부채 털어내기) 작업이 진행됐으나, 우리나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혼건수가 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출생아 수는 4개월째 증가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혼건수는 1만3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1000건)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지난해 12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다 올 1월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시도별로는 경기(2500건), 서울(2000건), 부산(600건) 등의 순으로 10개 지역에서 감소했으며 나머지 시도는 지난해 같은 달과 유사했다. 6월 혼인 건수는 2만8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2500건) 증가했다. 혼인건수는 올 2월 3.9%, 3월 6.6%, 4월 10.1%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5월 -0.1% 소폭 감소
수입산 설탕에 관세율 0%가 적용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12월까지 통관신고되는 수입설탕 10만t에 대해 수입관세율 0%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수입설탕에 대한 할당관세 추진’의 후속 행정절차인 관세법 시행령개정과 설탕 수입할당관세 추천요령 제정작업이 25일 마무리·공포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이날부터 수입되는 설탕의 수입관세율은 0%가 적용된다. 지경부는 식품가공용으로 사용되는 관세율표번호 170191과 170199에 해당되는 수입설탕을 추천대상제품으로 제시하고, 설탕을 원료로 한 식품 관련제품가격의 안정을 위해 실수요업체·단체 및 실수요업체·단체와 수입대행계약·공급계약을 체결한 자로 추천대상자를 한정했다. 지경부는 또 자금력이 많은 일
국내 10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 공시지가 총액이 55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재벌닷컴이 공기업 및 민영화 공기업을 제외한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대그룹 계열사(514개)의 보유 토지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공시지가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5조2753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2008년 말(55조2810억원)에 비해 평균 0.01% 감소한 수치다. 10대그룹의 토지 공시지가 총액이 하락한 것은 지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토지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재벌닷컴은 분석했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 전체 계열사(67개사)의 토지 공시지가 총액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2조9926억원을 기
올해 4분기에도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는 ‘121’로 집계됐다. 4분기 경기가 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38.4%로, 경기악화를 예상한 업체(17.4%)보다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4.2%였다. 지난해 3분기 ‘110’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선 이후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셈이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아쿠아몰 개관과 함께 그랜드 오픈에 들어갔다.롯데백화점은 부산 중구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을 완공하고 25일 개관, 부산 롯데타운 1단계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밝혔다.부산 롯데타운은 옛 부산시청 부지에 건립중인 복합쇼핑·문화·생활단지다. 지난해 12월 7일 개장한 본관과 이번에 문을 연 아쿠아몰로 이뤄진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롯데마트·시네마동(2014년), 초고층 타워동으로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롯데타운이 완공되면 부지면적 4만4030㎡, 연면적 56만2975㎡, 영업면적 13만4266㎡ 등으로 부산지역 최대 규모다.롯데타운의 1단계 프로젝트인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난해 12월 본관 개관에 이어 이날 아쿠아몰 개관으로 모든 공사를 마치고 완전 개관하게 됐다.롯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올해 2분기(4~6월)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관련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200조원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사이버쇼핑 거래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6조원에 육박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0년 2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05조16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전분기보다 12.3% 증가했다. 전자상거래는 2009년 1분기와 2분기 대비 각각 8.2%씩 성장했으나 같은 해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2.9% 줄어드는 등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어 4분기에는 13.8%, 올 1분기 21.2% 느는 등 증가추세다. 올해 2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글로벌 경제위기 때인 2008년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