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규모가 전년에 비해 무려 436배나 늘었다. 전자어음법 개정으로 전자어음 이용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25일 한은이 발표한 ‘2009년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규모는 총 23만7634건(일평균 935.6건), 13조5774억원(일평균 534억5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9만3285건(435.8%), 9조98억원(197.3%)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약속어음 총교환액(일평균 7조8076억원)의 0.68%에 그쳐 이용실적은 실물어음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할인규모는 총 4만8418건(일평균 190.6건), 2조9188억원(일평균 114억9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만3907건(233.7%), 1조7911억원(158.8%) 증
코스피지수가 미국 은행규제안의 여파로 2거래일째 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684.35)보다 14.15포인트(0.84%) 떨어진 1670.20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660.58포인트까지 떨어져 전거래일에 이어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660.58포인트는 지난해 12월 23일 1654.87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62.77포인트로 급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하락을 예고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이틀째 2% 이상 떨어져 1만603포인트에서 1만172포인트까지 추락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 21일 미국 정부가 내놓은 은행 규제안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를 비
환매수수료 부담없이 펀드를 갈아탈 수 있는 펀드판매사 이동제도가 25일부터 시행된다. 펀드 판매사 이동이란 증권·은행·보험 등 판매사를 통해 특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가 서비스나 판매수수료에 불만이 있을 때 환매수수료, 판매수수료 등 비용 부담 없이 같은 펀드를 판매하는 다른 판매사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동 방법은 펀드 판매사를 A회사에서 B회사로 바꾸려면 A회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A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판매사 이동을 위한 계좌확인서’를 발급받아야한다. 계좌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은 5영업일 이내에 B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이동 신청을 한다. 이동 신청을 마치면 익일 펀드가 B회사에 등록된다. ◇이동할 때 고려할 것은 펀드 판매사를 바꿀 때 고려할 것은 ▲회사의 평판 ▲상담
산청군이 올해 19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인다. 군은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기반 구축으로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관수관비시설을 비롯해 관정개발, 배수시설, 전기울타리 시설, 작업로 정비·지주시설 등 친환경 과원관리에 필요한 시설자금을 100여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한·칠레 FTA 체결로 인한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한방약초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대상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교육 첫날인 지난 21일은 사과와 단감 사업 선정농가 50명과 22일은 배, 떫은감 선정농가 5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사업별 세부추진요령에 대한 설명과 지방재정 조기집행
사천시가 구제역 파동으로 가축시장이 폐쇄된 축산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구제역 파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사천축협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유선을 통해 가축 거래를 알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9일 인근 연천까지 확대되자 20일 고성, 하동, 함안, 함양 가축시장을 폐쇄한데 이어 21일 사천, 진주, 김해 등 9개 가축시장을 폐쇄조치했다. 정종민기자
양산세관(세관장 주시경)은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수입통관을 지원하고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수출입통관·관세환급 특별지원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이를 위해 양산세관은 지난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약 한 달간 ‘특별 통관지원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통관지원반을 편성, 수출물품의 적기선적·수출용 원재료, 제수용품 등 긴급수입물품의 신속통관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물품의 적기선적에 지장이 없도록 전산(EDI) 이외에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 신청을 상시허용하고, 특별한 우범정보가 없는 한 검사생략·선적기간 연장신청 또한 최대한 수용하는 한편, 수출용 원자재 및 시설재, 제수용품에 대하여는 입항전 수입신고제도 등 사전통관제도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 24일 ‘2010 행복메시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지난해 12월 3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600여명이 참여, 경남은행 본점 영업부 객장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카드로 빼곡히 채웠다. 참가자들은 행복메시지카드 안에 경인년 새해 소망을 기발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은 평소 갖고 싶어하던 선물과 학교성적 향상을 메시지로 남겼으며 20·30대는 직장취업과 결혼 그리고 40·50대 중·장년층은 재테크와 함께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메시지를 남겼다.정한습 홍보실장은 “지난해보다 높은 참여열기로 행복메시지가 가득 매달렸다”며 “고객 여러분이 간절히 바라는 2010년 행복메시지가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경남은행은 ‘2010년 행복메시지 이벤트’ 당첨자는
진주시가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인 파머스빌을 개장하고 이달 중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 쇼핑몰에는 71개 농가·업체가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해 쌀, 과실류, 채소류, 차 류, 건강식품, 장류, 전통식품 등 700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시는 그동안 입점자를 대상으로 쇼핑몰 관리요령 등을 숙지토록 했다. 특히 파머스빌 개장을 기념해 시는 1월 한달을 4대 이벤트(신규회원 가입 때 적립금 지급, 오픈기념 최초 상품 구매 때 쿠폰 지급, 단감대축제, 과일세트 전 품목 할인행사)를 열어 소비자에게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시청에서 개최되는 2010 춘계 진주실크박람회에 홍보관을 설치, 쇼핑몰 개장에 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블루베리 품종선택과 재배기술 정보 제공에 나섰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블루베리 지역 적응품종 선발 시험에서 도내에서 가장 적합한 품종은 ‘듀크’와 ‘노스랜드’로 이 두 품종의 수량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블루베리 적품종 선발 연구에서 외국 도입 품종인 ‘듀크’, ‘블루골드’, ‘노스랜드’, ‘블루크랍’에 대해 심은지 3년 만에 수량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노스랜드’ 품종이 10a당 401㎏으로 가장 많이 생산됐고 다음으로 ‘듀크’ 품종으로 339㎏이 생산됐다.나무 한 그루당 수량도 ‘노스랜드’가 1507g이었고 ‘듀크’는 1274g이어서 타
통영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호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서호시장은 기존 시장 기능에서 박물관을 비롯해 생활체감형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의 새로운 시장 모델로 부상하게 된다. 경남도는 통영 서호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적으로 문화에 관심이 높고 최근 미륵산 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통영 서호시장을 생활체감형 문화가 살아 숨쉬는 장소로 조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기존 전통시장의 단순한 판매기능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문화 관광자원을 이용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으로 최근 침체
비씨카드가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해외겸용카드가 아닌 국내전용카드만으로 전세계 가맹점에서 통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카드 회원은 해외사용액에 대한 1%의 해외사용수수료를 부담치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연회비가 비싼 해외겸용카드를 굳이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특히, 불필요한 해외겸용카드의 발급을 줄여 국제카드사에 지급하는 분담금도 대폭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비씨카드에서는 향후 10년간 약 4000억 원의 분담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현지시간 22일 오전(한국시간 23일 새벽) 미국 LA에서 미국의 신용카드회사이자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사인 DFS(Discover Financial Service)와 글로벌 네트워크 제휴
23일 제373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5, 26, 37, 42, 43, 45’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9’이다.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27억9180만1125원씩 받게 된다. 2등은 29명으로 당첨자들에게 각각 6417만9337원씩 지급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117명(당첨금 각 166만6250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5만7659명(각 6만4559원)이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98만7105명으로 집계됐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80일 이내로 휴일인 경우 다음 날까지 지급된다. 뉴시스
최근 KB금융지주 회장 선출 문제로 촉발된 은행권 사외이사제도 개편 논의가 막바지에 달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25일 은행권 사외이사제도 모범규준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모범규준에는 은행과 금융지주의 사외이사가 최초 임기 2년을 보장받고 최장 5년까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지주사의 자회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2년 내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사외이사 선임에 제한을 두는 한편, 은행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의 임기가 겹치지 않도록 매년 사외이사의 20% 정도는 임기가 끝나도록 하는 ‘시차임기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은행권 지배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22.01)보다 37.66포인트(2.19%) 떨어진 1684.35포인트로 급락 마감했다. 이번 급락은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새 은행 규제안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TV생중계 연설을 통해 월가 대형은행 등 상업은행의 레버리지에 제한을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급락을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 연구원은 “이번 급락을 불러왔던 재료의 성격이나 중량감에 비하면 지난 주말의 반응은 다소 과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주장의 근거로 2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오바마의 규제안 발표가 기술적
경남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역 서민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뉴 집집마다 대출’의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산금리 인하 폭은 0.20%p 수준으로, 최저 4.65%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지난 4일 출시된 ‘뉴 집집마다대출’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인 ‘집집마다대출Ⅲ’ 대비 0.35%p 가산금리가 인하된대 이어 0.20%p가 추가 인하됨으로써, 총 0.55%p의 금리가 인하됐다. 최용식 상품개발부장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뉴 집집마다대출’을 출시한대 이어 가산금리마저 0.20%p 추가 인하하게 됐다”며 “담보대출 이용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마산·진주지역 농·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자 10명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일 실시된 진주 5개 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현직 조합장 3명이 교체되고, 2명은 연임에 성공했다. 진주 남부농협에서는 정광호(50·가호동 주민자치위원) 후보가 현 조합장인 김병기(62)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북부농협은 홍경표(50·명석중 총동창회 장학회 회장) 후보가 현 조합장인 원백식(62) 후보와 윤종권(48·전 농협감사) 후보를 눌렀고, 문산농협은 이도석(49·전 농협 이사) 후보가 정석주(61) 현 조합장을 누르고 각각 당선됐다. 대곡농협과 금곡농협은 현 조합장인 박상주(64) 후보와 김만식 후보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함께 실시할 예정이었던 진주축협조합장 선거는 조합원 자격 문제에
KR선물(대표이사 박명규)은 23일 오후 12시 부산 벡스코에서 ‘2010년 글로벌 FX 시장전망 및 위기관리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다년간 기술적 시장 분석가로 활약해 온 락히 오너(Raghee Horner)씨가 지난해에 이어 연사로 초청돼 올 글로벌 FX시장전망 및 KR선물의 실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인 PRS(Pattern Recognition System, 패턴인식시스템)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락히 오너씨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최대 수익을 위한 외환트레이딩’ (원제 Forex Trading for Maximum Profit)과 ‘30일의 트레이딩’ (원제 Thirty Days of Trading)의 저자다. 또한 KR선물의 제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5대 회장에 정경자(사진) 지회장이 취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 창원시 중앙동 창원호텔 2층 동백홀에서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여성경제인 100여명과 이태일 도의회 의장과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이상연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장, 최철안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이종걸 경남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해 삼전비료 대표이사를 맞고 있는 정경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국의 여성경제인의 힘이 컸다”며 “우리나라 경제에서 여성 그 자체만으로도 자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여성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매진하자”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우와 비한우 식별 검사에 최신 검사기법이 도입된다.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는 기존 검사법은 한우와 젖소 고기만을 구분했지만, 최신 검사기법인 초위성체 마커이용법은 한우와 젖소, 육우, 수입 소까지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도 축산진흥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한우 확인 시험법 기술을 전수한 데 이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에서 한우 유전자분석기와 부속장비를 도입했다. 도 축산진흥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이 장비를 이용해 진주지역 대형마트 등 한우 유통시장과 학교에 한우를 납품하는 16개 업체 등에서 50건 정도를 자체적으로 감별했다.연구소 관계자는 “50건을 감별할 경우, 한우와 젖소, 육우, 수입육 등으로 분별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150건 정도 감별한다고 봐야 된다”면서 “
지난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2437만달러를 기록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도에 1965만달러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했던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실적이 2008년 대비 24%인 472만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지난 2001년도에 1000만달러를 돌파한 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다 8년 만에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 수출내역을 보면 1039만달러를 수출한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딸기가 지난해 대비 88%가 증가한 997만달러, 꽈리고추는 2% 증가한 141만달러, 단감은 82% 증가한 109만달러, 배는 59%가 증가한 96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