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4% 후반도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지난 1일 ‘2008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3월 새 정부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6% 내외가 목표치임을 분명히 제시했다”며 “당시 정부에서 별도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6% 목표치는 기존에 우리가 세운 계획이 제대로 되고 전제했던 대외적 변수들이 변하지 않는 것을 두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국장은 “다만 여러 가지 전제와 여러 가지 정책이 제대로 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굳이 전망치와 목표치를 구분한다면 (6% 목표치가) 목표치이자 전망치였으며, 6% 목표치 자체는 현재 4% 후반대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이어 “그러나 4%
키움증권은 ‘종자돈 500만원으로 1년 동안 1억원 만들기’ 주식투자실험 이벤트를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1억만들기(약칭)’ 주식투자실험은 키움증권의 대표 투자컨설턴트 6명이 각각 2달씩 실제계좌에 500만원을 가지고 주식운용을 하며, 전 과정을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무료 증권방송인 ‘채널K’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키움증권 김정훈 투자자문팀장은 “어떤 종목을 어떻게 공략하는지 간접 체험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핵문제로 인한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고조와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0.97달러 상승한 140.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ICE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140.67달러로 거래를 종료했으며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전날대비 0.40달러 상승한 136.56달러 수준에 마감됐다. 이 같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석유공사는 올해 내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보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20개 증권사의 2007년 사업연도 누적 매출액은 총 22조2848억원으로 2006년 사업연도 보다 59.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8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4% 급증했고, 순이익도 41.59% 늘어난 2조2448억 원으로 나타났다. 2007사업연도에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증권사는 대우증권으로 462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증권(4413억원), 우리투자증권(4031억원), 미래에셋증권(3700억원) 순이었다. 순이익에서는 삼성증권이 358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우증권이 3367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우리투자증권(3258억원)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의 호황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의 3월 결산법인 2007 사업연도(2007년 4월1일~2008년 3월31일)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주회사 2개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52개사의 2007년 사업연도 누적 매출액은 총 59조1463억원으로 2006년 사업연도 보다 27.9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4조8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94% 급증했고, 순이익도 58.95% 늘어난 3조710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세는 3월 결산법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금융업체 34개사의 매출액은 56조4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9% 증가했고,
한국암웨이, 뉴스킨엔터프라이즈코리아, 하이리빙 등 국내 다단계판매업체의 전년도 매출액과 후원수당 등 구제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다단계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의거해 2008년 4월 현재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된 69개 사업자 중 지난해 영업실적이 있는 65개 사업자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다단계판매 시장은 2004년 이후 3년 연속 매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후원수당 지급총액 및 1인당 평균수령액도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도 총매출액은 1조7743억1000만원으로 2006년도(1조9370억8200만원)에 비해 9.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순위 2위였던 다이너스티인터내셔널이
선진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국내 무역수지가 약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는 2일 무역협회에서 열린 ‘하반기 수출동향 점검회의에서 “중국·중남미 등 신흥국가의 고성장세 영향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하반기 무역수지는 약 38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17.2% 증가한 4355억 달러, 수입은 22.6% 증가한 4374억 달러로 예상되어 연간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내외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연초에 수출 4150억 달러(11.7%), 수입 4020억달러(12.7%)로 무역수지는 13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었다. 그러나 고유가·선진국 경기둔화 등 불리한 대외 여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소비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아직 취업 문턱을 밟지 못한 신입구직자 상당수가 대학시절 등록금 때문에 부채까지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구직자 10명 중 7명은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들이 갚아야 할 대출금은 평균 74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대졸 신입구직자 8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6.5%가 ‘학자금 대출로 인한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 대출받은 금액은 평균 748만원으로 1000만원이상 고액 대출자도 22.4%를 차지했다. 대출의 목적(복수응답)으로는 ‘등록금 마련(96.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비 충당(26.1%)’과 ‘개인
액화석유가스(LPG)의 공급가격이 두달 연속 인상됐다. 2일 LPG를 수입해 국내 공급하는 SK가스와 E1 등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LPG공급가격을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올렸다. SK가스는 프로판가스는 ㎏당 62원 인상된 1315.27원에, 부탄가스는 74원 오른 1685.20원에 각 충전소에 공급했다. 이들 수입업체는 국내 LPG가격의 기준이 되는 국제가격인 사우디 아람코사의 6월 LPG 기간계약가격(CP)이 프로판 가스는 톤당 지난달 대비 60달러 인상된 895달러, 부탄가스는 톤당 50달러 오른 920달러로 인상돼 국내 공급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입원유를 정제해 LPG를 제조해 국내에 공급하는 GS칼텍스는 지난달 30일 프로판가스 판매목표가격
미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 혼다의 6월 미국 판매가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3대 자동차 메이커 GM과 포드, 크라이슬러는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혼다의 6월 판매 대수는 각각 5만33대와 14만2539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와 1,1% 성장을 기록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총 판매대수는 26%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의 6월 판매대수는 역대 월간 최고 판매 실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액센트와 엘란트라가 각각 70%와 50%대의 성장세를 보였고 쏘나타 판매도 11%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 차종의 뛰어난 연료효율이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중소기업 10 곳 중 7곳 이상이 비정규직법 시행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비정규직 인력운영 애로조사’를 실시한 결과 77.3%가 비정규직법 시행에 대한 “대응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활용업체 대부분은 ‘사용기간제한 규정’(81.7%)과 ‘차별처우금지조항’(73.7%)의 적용 대상임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 중”이라고 대답한 기업은 7.3%에 불과했다. 특히 이 달부터 차별처우금지조항 적용대상인 100인 이상 사업장은 모든 업체가 ‘사용기간 제한규정’과 ‘차별처우금지조항’ 적용 대상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00인 이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문희)은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암웨이(미시건주), JC Penny(텍사스주), 월마트(아칸소주) 등 미주 대형 유통업체 본사를 방문해 물류센터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유치토록하는 사업제안설명회(PT 등)를 통해 전반적으로 사업에 유효한 답변을 받아내고 부산진해경자구역을 현지 실사토록 하는 등 앞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김문희 청장을 비롯한 경자청 실무진과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인 대한통운BND 김수용사장, 대우로직스틱스(BIDC)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해외투자 유치 방문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등 물류센터를 유치해,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기하는 한편 동남권 발전과 아울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인 물류 도시
금융감독원은 모든 금융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금융민원센터를 개소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 및 금융회사는 금융당국의 담당부서, 담당자, 구비서류, 심사기준 등 각종 절차와 진행상황 파악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특히, 최근 금융위, 금감원 민원창구가 분리된데다 다수 부서 관련 인허가의 경우 여러 곳을 접촉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금융민원서비스 시스템 개통으로 민원인 편익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인허가, 등록·신고 등의 온라인 신청, 진행상황 실시간 확인, 온라인 상담 등 금융회사와 금융당국 간 쌍방향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금감원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서형복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 부국장은 “금융현장의 애로 및 문제점을
내년부터 30인 이상 일자리를 만드는 창업기업은 2%대의 금리(현 금리기준 4.82%→2.82%)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6월11일 대통령주재 ‘성장전략회의’에서 제시된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따라 향후 4년간 새 정부의 정책운영방향을 마련, 내년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을 통해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종업원 10인 이상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 우수 창업기업에 대해 3년간 1.0%포인트~2.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10인 고용시 금리 1%p 인하, 추가 1인 고용시마다 0.05%포인트씩 인하해주고 초대 30인을 고용하게 되면 2.0%포인트까지 인하효과가 생긴다. 이와
국고채 시장활성화를 위해 전문딜러(Primary Dealer) 제도가 개선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고채 전문딜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국고채 전문딜러들의 의무를 늘리고 의무에 따른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요개선내용으로는 ▲PD사의 의무강화 및 자기인수·인수대행 실적의 구분평가 ▲PD사의 장내의무개선 및 매도-매수 호가폭 축소, 지표채권의 장내거래의무 폐지 등으로 나타났다. 먼저 정부는 최근 국고채 임차율이 지난해 164.2%에서 올 상반기 133.9%로 떨어지는 등 정부가 발행하는 물량이 제대로 거래되지 못해 ‘안정적 재정확보의 위험 수준’이라고 인식하고 PD사의 인수의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기인수(PD사가 직접 채권
한국은행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6%로 하향 조정했다. 또 하반기 성장률은 3.9%로 둔화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08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4.7%로 예측한 것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 GDP성장률은 상반기 5.4%에서 하반기 3.9%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실질구매력 저하, 소비심리 위축, 가계 채무부담 지속 등으로 하반기 2.7%의 낮은 증가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낮은 증
국제유가가 30일 달러 가치 하락과 이란과 이스라엘 등을 비롯한 중동 지역 국가에 대한 불안으로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43달러를 넘어 섰다가 배럴당 1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143.76 달러를 기록해 지난 1983년 원유 선물거래 시작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 후반 하락세로 전환, 배럴당 14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대한 우려는 중동 원유 수송량의 약 40% 가량이 거래되는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한다는 이유에서 원유시장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시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제도가 오는 15일부터 실시돼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부터 적용된다. 국토해양부는 신혼부부주택 청약자격, 고령자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근거 마련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입양해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주에 대해 60㎡ 이하의 분양주택 및 85㎡ 이하 공공건설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 특별공급제도가 포함됐다. 제도 적용 대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의 소득기준을 충족시키도록 했으며, 대상주택별로 12개월 이상 청약통장을 가입한 경우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이 1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07년 징수한 부담금 수는 101개로 전년 대비 1개가 늘었으며, 징수액은 전년의 12조 원 대비 20.2% 늘어난 14조4000억 원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4조8497억 원보다 3.5배가량 많은 수준으로 지난 7년 동안 부담금은 줄곧 증가세를 보여 왔다. 부담금은 특정 공공서비스 창출을 위해 해당 사업의 수익자나 원인자에 부과되는 재원이다. 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부담금 운용 종합보고서’를 작성, 이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담금별로는 산업·정보·에너지분야에 가장 많은 3조4000억원(23.5%)을 사용했고, 이어 금융 2조3000억원
국세청은 납세자의 국세행정에 대한 불만·고충·건의 등 고객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VOC(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VOC 관리 시스템은 세정에 대한 납세자와 국민들의 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축적, 관리하면서 세정개선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 서비스는 납세자가 ‘고객만족센터’ 대표전화(1588-0060)를 통해 VOC 상담관과 연결되고, 국 세청 홈페이지에 불만·고충 등을 편리하게 제기할 수 있다. 또 전국 어느 세무서 직원에게 의견을 제기해도 이 시스템에 입력되고, VOC가 접수되면 접수상황과 처리결과를 휴대폰 SMS 및 E-mail로 통보해준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종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