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목전이다. 그러나 5월에는 10월에 이어 연중 산악사고, 농기계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악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 163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코스, 소요시간 등 사전정보를 충분히 확인한 후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음주는 절대 삼가야 하고 각종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 하산 시에는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높으므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농기계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 1989건으로 사망 21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이중 본격적인 영농기인 5월에 281건(14.4%)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
어린이들의 귀여운 재잘거림이 부쩍 많아질 5월을 몇 일 앞두고 있다. 초등학교주변을 운전하다보면 우리는 쉽게 도로면이 붉게 도색된 곳을 발견 할 수 있다. 이곳이 어린이가 주인이자 왕인 어린이보호구역이다. 도로교통법상 어린이보호구역은 초등학교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안의 통학로에 지정돼 있고 운행속도가 30km/h이하로 제한되며 주·정차도 5분을 넘기면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고 이곳에서 법규를 위반하면 일반도로에서 보다 2배 많은 벌점과 벌금을 물게 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해 동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751건이라고 한다. 사고 원인은 주로 과속, 주·정차 위반, 신호위반 등으로 운전자가 법규만 준수해도 어린이를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요즈음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한 표라도 득표하기 위해 각종 행사에 참석하거나 마을회관, 경로당, 거리에서, 외국인 결혼이민자 등 시기와 장소, 대상 가릴 것 없이 유권자들을 만나며 집중적으로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이 중 눈여겨 볼 대상은 이주여성의 투표권이다. 이제 농촌지역도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이주여성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중요하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후보자들이 이주여성들에게 한 표를 부탁한다고 악수를 청하거나 명함을 건네곤 하는데 이런 광경들은 이제 먼 나라에서 온 이주여성들에게 낯설지 않고 익숙해져 있다. 한 베트남 이주여성은 ‘한국에서 첫 투표를 하게 되었는데 이주여성들이 시집와 조기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과 관심을 가지
얼어붙은 대지가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고 나면 산과 들판에는 푸른 새 생명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다. 더불어 농촌에 있으신 분들은 농작물 관리로 분주해 진다. 하지만 농촌인구의 고령화, 여성화 및 이농현상이 심각해져 일손이 부족하다. 그러한 부분을 기계의 힘에 의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육중하고 복잡한 농기계를 조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러다 보니 영농철에는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농기계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 사회계층에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원인 및 사고유형을 분석하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개로 인한 시야 미확보, 빗길 미끄러짐, 안전수칙 미준수, 사소한 부주의나
몇해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 도중 무암바라는 선수가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갑자기 쓰러졌다. 경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병원으로 후송되어 이틀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신영록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후송되어 여러 번의 위기를 넘긴 뒤 건강하게 퇴원했다. 지금 옆에 가족, 이웃 또는 타인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국내 심장마비 환자 생존율은 2010년 기준 3.3%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19.5%, 일본 오사카 12%, 미국 시애틀 8.1%에 비해 매우 낮아 심정지 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소생률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대규모 심폐소생술 체험
지난달 19일 저녁 9시 55분께 서울 송파에서 시내버스가 질주하면서 앞차를 추돌해 3명이 숨지고 16명이 크게 다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서는 차량블랙박스를 복원하여 사고원인을 분석한 바 운전자가 사고 전 15시간 20분동안 장시간 운전으로 과로와 피로 누적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진해구에서 진해방향 웅천램프에서 주차된 2.5t 트럭후미를 충격하여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졸음운전이 아닐까 추정하며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고 산과 들에 새싹이 돋아나고, 땅들이 새기운을 뽐내며 기지게를 켜고 봄의 아지랑이를 보일 때, 우리의 몸도 나른해지고 마음도 느슨해지기도 한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건조한 날씨로 크고 작은 화재사건이 뉴스에 보도되고 있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직도 화재에 대해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저 ‘남의 일’ 정도로 멀게 생각 한다. 하지만 화재는 정말 어느 순간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때, 우리를 찾아온다. 화재는 대부분 사람들의 작은 부주의에서 발생한다. 그렇게 시작된 화재를 신속히 초기진화하지 못한 채 진압시기를 놓쳐버리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어버리게 된다. 요즘 많이 발생하고 있는 주택화재의 원인은 가스렌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불을 켜 놓은 채 외출하거나 어린아이들의 불장난으로 커튼이나 소파 등 타기 쉬운 물질에 불이 붙어 다른 곳에 옮겨 붙어 순식간에 화염과 연기로 휩싸이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한 나머지 아무
외국인 유입 숫자가 매년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다문화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다문화가정의 정착은 초기 농촌지역에서부터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현재 농촌, 도시할 것 없이 전국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주여성들은 한국의 문화, 언어, 생활습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자녀문제에 대해선 더 할 나위 없이 힘든 부분이다. 자녀를 낳아 기르고 교육시키는 것은 이주여성들에 있어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다문화가정의 부모들은 한글조차도 배우기 어려운데 자녀를 가르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문제를 낳는 것이다. 자녀를 키울 때 한글이 서툴러 난감해 할 때가 이만저만 아니며 또한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또래집단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또한 피부색이 달라 ‘따돌림’ 당하는
지금 전국 지자체에서는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기이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과 더불어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특히 3~5월에 집중되고 연간 산불건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시기이므로 우리 모두 철저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다. 각 지방마다 국립공원을 비롯 중요문화재가 산속 혹은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하동에는 국립공원인 지리산 자락으로 국보와 보물 다수를 보관하고 있는 쌍계사와 가야불교의 발상지라는 칠불사 등 유명한 문화재가 많아 산불예방, 진압 관련 기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은 예방이 최선책이며, 산불발생 시 신속한 대처요령 또한 필수적이다. 먼저 산불을 발견하면 119, 경찰서, 산림 관서로 신속히 신고하고,
새로운 정책의 추진에 앞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기획단계에서부터 편리성, 효율성 등 여러 가지 측면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정한 후 마지막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완벽하다고 판단될 때 정책을 시행한다. 지난 2002년 시행된 민원시스템인 ‘정부민원포탈 민원24’(http://www.minwon.go.kr/) 흔히 ‘민원24’도 이러한 과정을 거친 여러 시책 중 하나이다. 모든 시책이 그러하듯이 ‘민원24’도 시행 전 단계부터 행정 내부적 시스템과 방송, 언론매체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대국민 홍보를 했고, 지금까지도 직·간접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완전하게 정착되지 않은 현실, 특히 공무원, 직장인을 비롯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봄기운이 완연함에 따라 오토바이 운행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오토바이와 관련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음식 배달업체 서한문 발송 홍보 및 거창군 관내 경로당(마을회관)을 일일이 방문해 교통약자인 노인 대상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대대적인 단속도 병행하고 있지만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오토바이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가고자 한다면 좋은 교통수단이 된다. 특히 농촌에서의 노인들에게나 배달업체는 오토바이가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 지 이미 오래전 일이지만 여전히 안전모 착용을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위반자의 경우 날씨가 덥고 귀찮다고 이야기를 한다. 특히 여성이나 젊은 층의 경우 머리 모양이 흐트러지고 거추장스
언제부터인가 언론에서 하루로 빠짐없이 접할 수 있는 소식이 있다면 바로 화재와 구조·구급관련 사건사고 일 것이다. 실제로 화재나 구조구급의 피해정도에 따라 보도되지 않는 것이 많이 있음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사건 사고는 항상 우리생활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으며 이를 직접적으로 당한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들은 엄청난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군다나 소방차량이 조기출동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량 출동에 지장을 초래하여 대형화재로 발전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는 경우도 종종 언론을 통해 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고자 하
창녕경찰서는 지난 2월 26일에 창녕군청, 국립부곡병원, 장애인부모회, 창녕경찰서가 모여서 장애우 친구 및 소년범 상대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협약식을 가졌다. 두리-one은 ‘둘이하나’의 명칭으로 서로의 발을 하나로 묶어 달리는 2인 3각 놀이에서 착안, 경찰관과 장애우 친구가 두 손을 맞잡고 하나가 되어 사회로 나가자는 뜻으로 범죄로부터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우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범죄예방교실 및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 범죄 인지능력이 미약한 장애인 친구 및 소년범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치료를 통해 4대악 근절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야심차게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1명의 장애우 친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경남 도내 전 장
도로교통법상 운전 중 운전자가 영상표시 장치를 시청하거나 조작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이 신설되어 경찰에서는 본격적인 홍보 및 단속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운전 중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DMB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모든 장치를 보거나 사진이나 만화 등 정지 화면을 보는 것도 포함된다. 옆 승차자가 봤더라도 운전자가 볼 수 있는 위치에 영상을 틀어 놓았다면 이 또한 단속될 수 있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은 금지 영상에서 제외된다. 운전중 DMB를 볼 경우, 전방주시율이 40% 이상 떨어지며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실제로 운전중 DMB를 시청하다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운전 중 조작할 경우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직업,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직업, 가장 존경받는 직업,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러한 설문조사에서 언제나 으뜸에 오르는 직업이 바로 소방관이다. 최근에는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의 활약을 다루는 영화들을 비롯해 연예인들이 소방관들과 함께 출동하며 동고동락하는 오락프로, 인기가수가 부르는 소방관 주제곡 등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도 소방관이 부각되고 있다. 소방에는 ‘골든타임’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어떠한 일을 효과적으로 끝내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시간을 일컫는데 심정지 환자일 경우 구급차는 4분, 화재가 발생되면 소방차는 약 5분정도를 목표로 하고 출동한다. 그러나 최근 방송에도 나오듯이 소방차가 사고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은 우리의 목표를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많
얼마전 소중한 한 선배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명 ‘심정지’라 불리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가끔씩 술 한 잔 기울이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소식은 심폐소생술(CPR)만 제대로 실시했더라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인명은 재천’이라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하지 못해 선배를 그렇게 저 세상으로 보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CPR 선진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경우 학교 교과서 매 단원이 마무리 될 때 마다 CPR등 일반적인 응급처치 등을 쉽게 만화로 그려 놓음으로써 그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요즘 연일 TV에서 아파트 화재로 사망 및 부상자가 속출하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11일 밤 9시 35분 부산시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고귀한 4명의 생명을 앗아 갔다. 왜 불이 났고 왜 그들은 죽을 수밖에 없었나?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것은 화마를 피해 베란다로 피신한 엄마는 두 아이를 꼭 감싸 안은 채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 뿐만 아니다. 최근 경남화재 추이를 살펴보면 소방법정대상 중 화재건수가 2486건이며, 이 중 285건이 공동주택화재로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 10건 중 1건은 공동주택이라 할 수 있다. 공동주택 화재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87건과 부주의 147건이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나만, 내 가족만 아니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근데 만약 가정·성·학교폭력·불량식품의 피해자가 나이거나 내가 사랑하는 아들·딸·아내 일수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 경찰은 성폭력·가정파괴·불량식품·학교폭력이라는 ‘4대 악’ 척결을 위해 현 정부 출범직후부터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4대악 근절 추진본부 및 안전드림,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성폭력 수사대와 최근에는 일선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과·계를 신설해 엄정한 법집행을 위해 노력 중이다. 4대 사회악은 경찰활동의 영역과 사회적 관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 생존의 근원이 되는 먹거리와 장차 사회를 이끌어 갈 새싹들이 자라나는 교육현장이
지난 2004년 7월 1일부로 서울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중교통 환승제도를 도입하면서 교통카드 기준 입석시내버스·지하철 기본운임을 65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자 당시 일부 단체 및 시민들은 이병박 당시 서울시장 퇴진서명운동까지 전개했다. 하지만 대중교통 환승제도는 교통비 부담 인하효과를 불러왔고, 각 지역 지자체는 물론 외국 주요도시까지 서울시의 대중교통환승제도를 벤칭마킹했고,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수신료 현실화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은 수신료 현실화가 수신료 인상이라 거부 반응이 나오지만 추후 무료 다채널 KoreaView를 실시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TV 관련 지출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KBS
살다보면 어찌 어찌해서 112번을 이용한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한데 신고를 한 당사자가 조금은 당황해 본 적은 없는지, 신고접수를 받는 경찰관에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는지 되물어 보고 싶다. 내가 신고한 전화가 관할경찰서가 아닌, 경남의 경우 창원에 있는 경남경찰지방청 112종합상황실에서 접수·지령 등 조치가 된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 최근 경찰에서는 112신고의 폭발적인 증가와 각종 신고에 대하여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해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사례가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을 배치하고 1급지 경찰서에는 경정급을, 2·3급지 경찰서는 경감급을 112종합상황실장으로 배치하는 조직기구를 재편성,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에 예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