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는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완월동 다세대 주택이 새롭게 단장돼 지난 20일 피해 주민들이 입주했다. 시는 지난 6월 29일 완월동 313-28번지 다세대주택 화재발생후 사태조기 수습을 위해 이재민 임시 거처 장소를 제공하고 구호품 지급과 긴급 생계비지원 등 주민들의 불만 해소와 함께 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는 주택을 조속히 복구되도록 대책을 강구했다. 이에 화재로 가재도구와 당장 거처할 곳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주)태영(대표이사 박종영)이 ‘사랑의 집 짓기’운동의 일환으로 주택보수를 시작했다. 지난 6월 29일부터 51일간 화재 잔재물 철거와 150평 규모의 경량 철골조로 지붕을 설치하고 전기시설 정비, 천장, 벽면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고 화장실 등 생활부대시설을 마무리했다.
마산상공회의소가 진북지방산업단지 조기착공을 요구했으나 마산시는 미지급 보상금 240억원의 구체적 재원 마련 방안도 아직까지 세우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급하지 못한 보상금은 240억원으로 당초 보상금으로 예상했던 600억원을 이미 지급하고도 240억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보상금 마련이 어려워지자 가포부지 매입으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가포부지 매입이 이뤄진다하더라도 부지 매입에 대한 공고는 물론 매입이 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20일 마산상공회의소는 마산의 여러 중소제조업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 창원시와 함안군 등 인근 지역으로 이탈하기 시작해 마산이 공업도시로서의 면모를 상실하고 있다며
사천지역 주유소들의 서비스경쟁이 재점화, 부작용이 우려된다. 사천시는 주유소가 73개에 이르는 등 최근 주유소 신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들 주유소는 정유사별 영업소 확장경쟁에 따라 그동안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여오다 경영난이 심화되자 과다한 서비스 제공 및 경품권 지급 등을 중단키로 했다. 그러나 또 다시 정유사들의 판매경쟁이 고개를 들어 자취를 감췄던 서비스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부 주유소는 살아남기 위해 무리하게 자동세차기까지 도입해 무료세차를 실시하는 등 경영수지를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 반해 몇몇 영세업소는 대형주유소의 경쟁에 따라가지 못해 휴·폐업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주유소 관계자는 “과열경쟁으로 업소수익 절반이 서비스 비용으로 지출되
창원시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유가보조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시에 등록된 사업용 화물자동차가 지급대상이며 화물운전복지카드(LG카드) 사용자의 경우 지급대상기간동안 사용내역이 한번이라도 있으면 신청이 불가능하다. 기간은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3개월이다. 경유차량은 보조금 인상전인 6월분은 ℓ당 210.04원, 인상후인 7~8월분은 ℓ당 283.11원을 지급하고 LPG차량은 6월분 ℓ당 154.46원, 7~8월분 ℓ당 186.50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부터 관련 규정이 신설돼 BOBD(식물성기름 바이오디젤) 20% 차량에 대해서도 ℓ당 186.26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신청서, 주유소에서 발행한 세금계산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8일 최근 전국 연안에 대량의 해파리가 출현해 어업 및 관광업에 피해를 주고 생태계를 교란시킬 것으로 밝혔다. 특히 경남 연안에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로 큰 것은 머리인 우산의 직경이 1m50cm·무게가 100kg이 넘는다. 우산은 연한 갈색이고, 구완의 촉수는 진한 갈색을 띤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출현하여 12월 초순까지 서식한다. 쏘이면 통증과 홍반을 동반한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응급조치법은 상처부위를 알코올로 씻고, 통증완화제로는 오일, 뜨거운 모래, 암모니아수나 독소제거제 등이다. 호흡곤란·오한·구역질 등의 2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다른 한 종류인
태풍 우쿵이 우리나라에 상륙하기도 전에 소멸되면서 적조경보가 발효 중인 남해군 일대는 여전히 적조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당초 이번 태풍은 남해군 일대 적조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태풍의 영향이 거의 없어 적조 생물의 확산이 잠시 주춤해졌을 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일 남해군, 전남 고흥군·장흥군·완도군 해역 일원, 여수시 전 해역에 코클로디니움 적조예찰을 실시한 결과 남해군 앵강만 노도 및 상주 주변해역에 고밀도로 집적돼 있고, 그 외 해역은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고현면 난초섬 부근은 옅은 띠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수시 가막만 하단(송도~화태~월호~개도~자봉)해역은 전반적으로 저밀도로 소강상태를 보
지난 20일 오후 7시 12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S병원 건물 6층 옥상에서 밀양시의회 부의장 김모씨(43)가 인근 도로로 투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개월 전부터 우울증 증세로 수영구 K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치질 수술을 위해 지난 16일 S병원에 입원했다.뉴시스/박인옥기자
경남도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산청군 수련원에서 열린 종교단체 수련회에 다녀온 참가자 와 가족 등의 세균성 이질감염과 관련, 해당 수련원의 음용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수련회 참가자 198명을 대상으로 가검물(채변)을 채취해 1차로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의심균이 배양됐고 이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확인검사 의뢰한 결과 세균성이질균으로 판명돼, 감염자 16명을 격리 입원 치료토록 했다. 현재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밝혔다. 도는 또 수련원에 대해 지난 12일 시설사용을 중지토록 폐쇄조치하고 산청군에 대해 수련원 시설을 전면 개선토록 지시했다. 주윤한기자 juyh@jogan.co.kr
도내 병원과 기업체가 폐기물 보관기준을 위반하다 적발돼 환경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의 2006년 상반기 폐기물배출업소 행정처분 결과에 따르면 진해 E종합병원, 마산 M의료원, 마산 D병원은 감염성폐기물 보관기준 위반으로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진해 E종합병원은 감염성폐기물 보관기준 중 하나인 전용용기 표기사항을 위반했다. 전용용기 표기사항이란 병원에서 사용한 솜과 탈지면을 비닐봉지에 넣은 뒤 골판지 박스에 밀폐 보관, 박스 옆면에 감염성 폐기물 취급시 주의사항과 사용개시 년·월일을 표시하는 것이다. 낙동강유역청은 진해 E병원에 조치명령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마산 M의료원과 마산 D병원도 전용용기 보관기준을 위반해 각각 조치명령과 과태료 300만원의
경제적으로 비관해오던 40대 가장이 자녀 두명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순간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간신히 화를 모면했다. 21일 김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20분께 “전날 저녁 남편이 유서를 써 둔 채 두딸을 데리고 나가 이날 새벽 ‘멀리 있다’고 마지막으로 전화통화한 후 연락이 안된다”며 부인 C씨(41)로부터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받은 김해경찰서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남편 C씨(46)가 강원도 태백시 친구집에 있는 것으로 파악, 태백경찰서 경찰관 10여명이 일대를 수색한 끝에 신고 접수 8시간여 만에 태백시 모 아파트에서 큰 딸(13·중2년)과 작은 딸(11·초교6년)과 함께 도피 중인 것을 발견했다. 3년전 직장을 잃은 후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
부산지방노동청 창원지청에 따르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면 창원적십자혈액원과 마산의료원도 동참한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교섭이 결렬되면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파업의 수준이 전면파업을 할지, 부분파업을 할지 결정되지 않아 아직 의료대란의 수준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라는게 노동계의 지적이다. 의료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체납임금 지불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에 동참하는 창원 적십자혈액원은 직원 75명 가운데 38명이 조합원이며 마산의료원은 직원 192명 중 163명이 노조원이다. 마산의료원이 전면파업을 실시하면 비조합원 29명으로 병원을 운영해야 하는 사태가 생길 수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많은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
최근 IT산업 발전과 함께 1인 1대 휴대폰 보유 등으로 최근 가정마다 정보통신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등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정보통신부는 7월말 현재 국내 휴대폰 보급대수가 4천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혀져 전 국민이 거의 한 대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폰을 통한 무선인터넷과 각종 컨텐츠 정보 이용, 가정에서는 초고속인터넷 통신 설치와 유선전화를 이용한 은행업무 등으로 월 평균 20만원 이상의 통신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주(44·창원시 도계동)씨는 7월 한달간 본인을 포함한 가족 4명(남편, 고교생·대학생 자녀)의 휴대폰 이용료, 초고속인터넷 사용료, 유선전화를 이용한 은행업무 등의 정보통신이용료 등 무려 52만3540원을 지출했다. 이씨 가족이 한달동안 지출한
성인용 게임 ‘바다이야기’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만5000여 곳에서 성행하고 있는 성인오락실에 대해 철퇴가 가해진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사행성 게임장 난립을 막기 위해 불법환전 등 부작용을 빚고 있는 경품용 상품권 제도를 폐지키로 하는 한편 사행성 게임 근절대책을 논의 다음달까지 게임산업법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4월 28일 유예기간 뒤 상품권 제도 폐지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법무부, 정보통신부와 국세청 등 관련 부처는 국무조정실 주관 회의를 통해 문화부는 경품용 상품권 제도 폐지, 정통부는 회선망 차단, 행자부는 불법 간판 단속, 국세청은 세무조사, 검찰과 경찰에서는 지속적인 강력단속을 펼치는 등 ‘사행성 게임장 근절을 위
온 나라와 정치권이 성인 오락실 경품용 상품권의 도박화 문제와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로 들썩이는 가운데 지난달 20일 창원지방법원에서 ‘경품용 상품권을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서 지정하도록 한 고시가 위법하다고 한 판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판결의 요지를 살펴보면, 게임장에서 환전수단으로 사용되는 ‘딱지 상품권’을 규제키 위해 법률(음비법)은 문화관광부장관이 지정하는 경품만을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문광부장관이 법령이 아닌 고시로 경품용 상품권의 지정 권한을 재단법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위탁한 것은 무효이며, 이러한 무효인 고시로 인한 행정처분은 위법하다는 것이다.창원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강구욱 부장판사)는 일반게임장을 운영하며 지정되지 않은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1개월 영업정지처분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분다는 처서가 하루앞으로 다가와동네어귀에 탐스럽게 영근 사과를 따먹는 어린이의 해맑은 모습에서 가을을 느끼게 한다. 뉴시스
수개월에 1회 혹은 한 달에도 몇 번씩이나 생리를 하는 여성이 드물지않다. 불규칙한 월경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특히 갑자기 심한 다이어트를 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급작스럽게 운동량을 늘이면 성선 자극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긴다.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22% 이하가 되면 정상적으로 생리를 못한다. 비만, 갑상선 질환, 다낭포성 난소, 피임약 등도 불규칙한 생리 주기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생리 주기는 난포기 배란기 황체기 등 3시기로 이뤄진다. 황체기는 14일로 거의 일정하지만, 난포기는 개인별로 다르다. 생리 주기는 난포기의 길이에 따라 결정된다. 월 2차례 생리를 할 수 있고, 매달 생리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생리 주기는 대개 21~35일로 정상 생리 주기라
도록(圖錄) 수준의 고급 메모장이 나왔다. 한국의 북남교역(대표 박영복)과 북한이 공동 운영하는 미술품 경매사이트 nk몰(www.nkmall.com)이 북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소재로 한 '메모 & 아츠'를 선보였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 국제미술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정창모, 선우영씨의 작품 등 인민화가, 공훈화가를 포함한 북한 화가 50여명의 작품 200여점을 120페이지에 수록했다. 우측엔 여백을 둬 메모를 할 수 있게 했다. 초판 3만부를 조선특산품 전문점, 식당, 보험사, 자동차대리점, 스포츠센터, 골프장 등을 통해 무상으로 나눠준다. nk몰 사이트 내 1대 1 상담 게시판에 소개와 요청 글을 등록하면 메모장과 그림 경매 10만원 상품권을 준다.뉴시스
식품안전처 신설을 놓고 국회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22일 식품안전처 신설에 대해 한나라당 문희의원은 국회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식약청 폐지 국민보건과 안전을 위해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개최하고, 열린우리당 우윤근 의원은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농·축·수산물-우리 식자재 안전한가?’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동일한 날 시각차를 달리하는 토론회가 개최되는 것. 문 희의원이 개최하는 ‘식약청 폐지 국민보건과 안전을 위해 바람직한가’ 토론회에서는 사회 허 근 전 식약청장, 발표자는 문 희 의원, 이병진 총리실 사회문화조정관, 이범진 강원대학교 교수, 정세영 경희대학교 교수, 전인구 동덕여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에 반해 우윤근 의원이 개최하는 토
우리나라 국민의 10명중 1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의 대표적 만성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 원인이 국내 대학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 장윤식 교수팀은 지질(脂質)의 대사 및 항염증 작용에 관여하는 ‘PPAR-alpha’가 당뇨병성 신증을 억제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매커니즘을 규명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PPAR-alpha는 세포핵 내에서 당과 지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수용체-전사인자이다. 연구팀은 PPAR-alpha가 당뇨병성 신증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기 위한 세포배양검사를 통해 신증의 진행이 억제되는 결과를 다시 확인하여 이 질환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권위 있는 학술지 4월호에도
마산시 월영동 옛 한국철강 터 토양오염 보고 유무 등 논란에 대해 경남도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마산시측의 18쪽짜리 종합의견엔 토양오염정화와 관련된 언급이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마산시가 토양오염 정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는 종합보고서에 토양오염정화와 관련해서 한마디도 언급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또 도는 시의 의견을 담은 이 문건엔 마산시 회계과, 도시계획과, 사회복지과 등 21개 실과와 마산소방서, 교육청 등 9개 유관기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적시한 내용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특히 “민간단체가 환경부에 질의해 마산시로부터 지난해 12월 30일 회신된 공문에는 “오염토양은 ‘토양환경보전법’의 규정에 따라 정화조치하여야 한다”라고 돼 있으나 이 공문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