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주민 56명이 희생당한지 42년만에 천추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 의령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
양산시는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낙동강협의회 단체장인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낙동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방문단은 수변과 도심의 연결 방안 구상, 수변 공간의 콘텐츠 강화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낙동강협의회 회원 자치단체의 관광 인프라 연계를 통한 공동 투어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뉴욕 및 허드슨 강의 워터프런트 계획 및 관광 비전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낙동강
진주시는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진주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이고,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 임차료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주택소유자(세대원 포함), 직계존속(부모 등)의 주택 임차, 기초생활수급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및 기타 공공기관 근로자, 정
양산시의회는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9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양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7건의 조례·규칙안과 7건의 동의안을 처리했다. 총 35건의 안건(의원발의 6건, 시장제출 28건, 청원 1건) 중 23건은 원안가결, 10건은 수정가결 됐다. 도시건설위원회 심사에서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민간위탁동의안은 위탁 방식을 분명하게 확정해 다시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돼 부결했다. 또 천년가더힐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었습니다.”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3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의 김순금(72) 이사장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본부보직자, 법과대학장과 교직원, 김순금 이사장과 가족,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발전후원회 관계자, 장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총장은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하게 공헌했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김해시는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의 지원자격을 완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라인 시민 투표 결과 인구정책 우수 신규사업 1위로 선발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서 결혼한 이후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해 거주하는 신혼부부로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노후주택, 주택가격 2억5000만원 이하 ▲주택 매입일 기준은 혼인신고일 이후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는 더 많은 신혼부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 매입가격 기
남해군이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5월에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한다. ‘남해군 수산물을 맛있게 먹고, 만나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수산인들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를 ‘미조항’과 ‘멸치’라는 키워드에 국한시키지 않고, 남해군 대표 수산물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미조항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2일이라는 짧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5월 한 달간 ‘남해
경남도와 경남도의회가 23일 도의회 대강당에서 진주시의회, 사천시의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주·사천 소각시설 최적화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30년부터 시행되는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신·증설 필요성이 제기되는 진주시와 사천시의 소각시설 최적화 설치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바로 매립하면 안 된다. 수도권은 2026년부터, 나머지 지역은 2030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도내 소각시설은 2022년 기준 총
산청군은 단성면 묵곡생태숲(성철공원)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이용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총 3억5000만원을 투입해 길이 760m, 폭 1.5m 규모의 황톳길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맥문동, 꽃무릇 등을 식재해 이용객들에게 건강증진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세족시설과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가 2027년까지 들어선다.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7억원(국비 50억원, 도비 29억원, 시비 67억원, 민간 1억원)을 투입해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열관리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4종 구축 ▲열관리 부품전환 기술사업화패키지 및 부품개발 애로기술지
창원시는 313㎞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기존 관광지와 연결하고 어촌마을 및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 상생모델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한 해양도시인 창원은 굴곡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웰니스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해안둘레길을 활용한 실핏줄 경제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구상이다. 단기
진주시는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진주논개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진주논개제와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 진주 봄 축제에 대한 관광진흥과의 축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20여 개 부서장과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의 각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 및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연휴가 이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기존의 50%만 반영해 62명만 모집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경상국립대는 23일 가좌캠퍼스에서 열린 학무회의에서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신입생 입학정원 및 모집인원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76명에서 200명으로 늘릴 예정이었다.그러나 증원 규모가 50% 수준(62명)으로 조정되면 전체 정원은 138명으로 줄어든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정원 감축이 아니며 여건에 맞게 적절히 의대 정원을 조절하는 차원”이라고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31년까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총 6000억원 수준을 투자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차관은 23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 우주항공청은 다음 달 27일 문을 연다.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정부는 올해 민간주도 우주산업 육성 클러스터에 예산 및 예비비 665억원을 투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293명의 직제를 반영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는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 연구원 등 본격적인 채
설립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이 디지털·문화 혁신을 이룬 첨단산단으로 변모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산단의 미래 50년을 향한 최종 목표를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창원 산업혁신파크’로 제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23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3월부터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기업·대학·연구계 등을 대표하는 20여 명이 4차례의 토론 과정을 거친 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친환경·학습·활력이라는 4가지의
합천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대양면복지회관에서 합천농협 지역별 내부조직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창열 대양면장, 나상정 조합장, 주재근 심종민 이문환 이사, 이용국 관리상무, 김병기 경제상무, 이영란 대양지점장, 이수현 지도팀장, 김정희 총무팀장, 임재진 대양면이장헙의회장,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내부조직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469명의 조합원에게 1인당 농자재교환권 15만원과 소금 2포대를 지원하고 조합원 자녀 21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하동군이 23일 분야별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총망라하고 귀농·귀촌·귀어·귀향인을 위한 주거정책을 소개하는 ‘하동군 주거지원사업 안내서 : 주거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주거 지원, 공공 주택 공급, 주택 수리비 지원, 주거정착금 및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귀농·귀촌·귀어·귀향인 대상 사업을 별도로 구성해서 사업 소개를 중심으로 사업별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총 6가지 분야로 나눠 주거 정착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제작됐다.
의령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49회 의령 홍의장군축제’ 기간 동안 축제를 방문하는 군민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를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의령 홍의장군 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도로명주소 홍보부스를 마련해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인 상세 주소·자율형 건물 번호판 등 다양한 주소 정보 체계를 안내했다. 또한 의령군민과 홍의장군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신의 현재 도로명주소를 작성해 보는 도로명주소 체험 이벤트도 열었다. 이와 함께 ‘홍의장군’이라는 이미지의 상
통영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마비성 패류독소 조사 결과(2024년 4월 18일 기준), 용남면 수도 해역에서 채취한 담치류에서 올해 처음으로 허용 기준치(0.8mg/kg 이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0.93mg/kg)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은 패류 채취가 금지된 용남면 수도 해역을 방문해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에 따른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패류독소는 이른 봄철 패류의 먹이 섭취 과정에서 유독성 플랑크톤에 함유돼 있던 패류독소가 패류 및 피낭류(멍게, 미더덕)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로, 사람이 섭취할 경우 인체
거제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섬 지역 개발 및 국제 교류 활성화 추진 관련 일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거제시 대표단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시의원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돼 오타루시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오시마, 아와지시마, 쓰시마 등을 방문했다. 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도시디자인 우수사례를 시찰하고 섬 지역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섬 개발 정책을 구상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아게이시 아키라 오타루부시장 및 도시재생 관계자 간담회 ▲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