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축 타자 추신수(28)가 연봉 조정 자격을 통해 대박 연봉을 터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에서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추신수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하며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게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의 올해 연봉은 약 46만달러(약 5억500만원)이다. 그는 지난 겨울 클리블랜드로부터 장기 계약을 제시 받았지만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으며 구단의 제의를 거절했다. 클리블랜드는 이제 위상이 더욱 높아진 추신수와 연봉 협상을 벌여야 한다. 추신수가 2년 연속 3할 타율에 20(홈런)-20(도루)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타자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22홈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33)를 앞세워 디비전시리즈에서 첫 승을 챙겼다.필라델피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신시내티 레즈와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따냈다.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필라델피아 선발 할러데이는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상대 타선을 무실점을 묶어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볼넷 1개를 내줘 퍼펙트는 달성하지 못했다.할러데이는 지난 5월 30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사상 20번째 퍼펙트 게임에 성공한 이후 또다시 대기록을 달성했다.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956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73번째 한일전을 앞두고 소집된 한국 축구대표팀 해외파 선수들은 일본의 해외파 선수들을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조광래 감독(56)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날은 한일전을 앞두고 호명된 대표팀 23명 가운데 K-리거 12명과 소속 팀 일정으로 인해 합류하지 않은 이영표(33·알 힐랄), 곽태휘(29·교토상가)를 제외한 해외파 9명이 파주NFC를 찾았다. 한일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과 함께 남아공월드컵에서 일본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분명 쉬운 경기는 아니다.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은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인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57) 체제로 다시 출범한 일본과의 경기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주
한신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맷 머튼(29)이 시즌 213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스즈키 이치로(37·시애틀 매리너스)가 1994년 작성한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머튼은 5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10안타를 때려 일본 한 시즌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던 머튼은 이날 3개의 안타를 추가해 대기록을 작성했다. 머튼은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해 잠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르내리다가 일본에 진출해 기량이 만개한 케이스다. 지난 시즌까지 콜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를 지도할 새 코치에 미국인 피터 오피가드(52)가 선임됐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미국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가 새 코치 오피가드와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오피가드는 1988년 캘러리 동계올림픽 페어 부문 동메달리스트이자 3차례 전미피겨스케이팅선수권 페어 부문 우승자로 US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또, 오피가드는 김연아가 지난 9월부터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 소속되어 있는 코치로, 전설적인 피겨 스타 미셸 콴(30. 미국)의 형부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새 코치 선생님이 매우 차분하시고 진중하게 선수들을 가르친다고 얘기를 들었다.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어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귀중한 승리를 눈 앞에 뒀던 신태용 감독(40)의 희망은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성남은 6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샤밥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적지에서 치르는 부담을 안고 시작한 경기에서 후반 막판까지 3-2로 앞서나갔던 성남은 후반 38분과 44분에 연이어 골을 내주고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양 팀 선수들이 미처 땀을 흘리기도 전인 경기 시작 4분 만에 몰리나의 왼발을 떠난 공이 알 샤밥의 골대 안으로 향하자 성남 선수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기를 리드했다. 알 샤밥이 2번이나 동점골을 터뜨리며 따라붙자 후반 24분에 다시 한번 결정적인 왼발 슈팅으로 성남의 세 번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58)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롯데는 5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두산에 4-11로 패해 2승 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쳤다. 2년 연속 두산과 맞붙은 이번 준플레이오프서 1·2차전을 내리 따낸 롯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뒤 있은 기자회견에서 “많이 아쉽다. 특히, 우승 도전이 끝났다는 것이 아쉽다”고 허탈한 속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선발 송승준을 강판시키고 이정훈을 마운드에 올린 것에 대해 “이정훈은 바로 들어와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도스키를 바로 쓰지 못한 것은 선발 투수라 몸을 푸는데 오래 걸렸기 때
2010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주인공은 두산 백업포수 용덕한(29)이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용덕한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 내 백업포수인 그가 당장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지도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덕한은 4차전에서 귀중한 결승타점을 올리며 MVP를 차지한 데 이어 5차전에서도 타점 3개를 추가하며 두산의 기적과 같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용덕한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프로야구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사실 용덕한에게 올해 페넌트레이스는 악몽과 같았다. 지난 2004년 프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이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수비수 김주영이 하동에서 하동유소년축구단 어린이들을 만나 사인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윤빛가람과 김주영은 5일 하동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하동유소년FC 창단식’에 초청을 받아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파했다. 이날 100여명의 어린 선수들은 윤빛가람과 김주영 선수를 뜨겁게 맞아줬다. 윤빛가람은 “어린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이 어린이들이 커서 좋은 선수들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주영은 “이런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 국가대표로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하동유소년FC는 하동군 축구협회에서 어린이 축구 발전을 위해 만든 축구클럽으로
상승세를 탄 두산 베어스냐.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삼성 라이온즈냐. 두산은 지난 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4로 승리, 2패 후 3연승을 달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대진은 롯데를 상대로 짜릿한 대역전극을 일궈낸 두산과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한 삼성의 대결로 확정됐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2년 만이다. 2년전 대결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입장이었던 것은 두산이었다.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3연승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입장이 바뀌었다. 올해는 삼성이 2위를 차지해 플레이
올해 프로야구 타격 7개부문을 석권한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유니폼 판매량도 홈런을 쳤다. 부산 롯데백화점 3개점은 올 4월부터 9월까지 ‘자이언츠 숍’의 유니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중심타자 이대호 선수의 유니폼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처럼 이대호 선수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린 이유는 올해 보여준 최고의 성적 때문인 것으로 롯데 측은 분석했다. 지난 8월 달성한 연속경기 홈런 세계신기록 수립으로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전인미답(前人未踏)의 타격부문 7관왕 달성 등이 독보적인 유니폼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세계신기록 달성과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이대호 선수가 막판 활약을 하자 지난 한달 동안 유니폼 판매가 평소보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린 ‘2010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세계 해외동포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세계해외동포축구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합천군축구연합회에서 주관해 전세계 10개국 25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합천군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한편 이번 대회 중년부 우승은 중국 산동FC, 준우승 홍콩FC, 공동3위 일본FC, 재미FC가 차지했고 장년부는 우승 로열FC, 준우승 부산FC, 공동3위 뉴욕FC, 김해FC이며, 실버부는 우승 뉴욕FC, 준우승은 서울FC가 각각 차지했다. 송삼범기자tiger7177@gnynews.co.kr
싱가포르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포기했다. AFC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축구협회(FAS)가 AFC의 챔피언스리그 참가 기준을 맞추기 위해 오는 2011·2012년 대회 출전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리그(이하 S리그) 소속 팀은 내년부터 AFC챔피언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다. 그동안 S리그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출전해왔다. S리그는 이임생 전 수원삼성 코치가 사령탑을 맡고 있는 홈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총 12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순수 싱가포르 팀인 홈 유나이티드와 암드포스 외에도 알비렉스 니가타(일본), 베이징 궈안(중국) 2군팀, 에뚜와FC(프랑스)가 포함돼 있어 챔
지난달 26일 U-17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세계를 제패한 낭보가 전해져오는 등 축구에 대한 저변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하동에서도 유소년 축구클럽이 탄생했다. 5일 오후 3시 하동공설운동장 축구보조구장에서 하동군 축구협회와 하동유소년축구단후원회가 주최하고 하동군 체육회와 한국남부발전(주)하동화력본부, 하동군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4개초등학교 100여명의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하동군유소년축구클럽’이 창단식을 가졌다. 문수환 하동군 축구협회 회장은 “지역내 유소년들의 건전한 사고와 체력 향상을 위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성개발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축구를 통한 협동심과 애향심 고취는 물론, 세계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축구인재육성에 목적을 뒀다”며 “자발적이고 상호 발전적
남해군은 국제 유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MBC 국제 꿈나무 축구대회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군은 5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정현태 남해군수, 최월휴 남해군축구협회장, MBC 정근모 이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국제꿈나무축구재단과 2010년 MBC국제꿈나무축구대회 개최 협약서를 체결했다.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2010년 MBC국제 꿈나무축구대회는 한국 2팀, 일본, 중국, 동티모르,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6개팀이 참가하며 내년에는 호주와 스페인도 참석할 예정이다. 군과 MBC재단측은 이날 협약서를 통해 대회개요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으로 약속했다. 또한 본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제91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6일 오후 5시15분 진주시 문산읍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경남도는 6~12일 진주시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행사가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대주제로 개회식은 6일, 폐회식은 1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회식 주제는 ‘변화의 새로운 리더십 경남호(號)’로 6일 오후 5시15분부터 7시40분까지 145분간 전국체전 홍보대사인 대한민국 최고의 MC 강호동의 특별 우정출연을 시작으로 사전·식전·공식·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행사는 ‘하늘의 소리’라는 테마로 경남 비전 영상, 공군 축하비행, 레크리에이션, 진주시민 농악대의 25분간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 귀빈입장에 이어 선수단 입장
유럽연합이 2년 만에 라이더컵의 우승을 되찾았다.유럽은 4일(한국시간)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 매너리조트(파71· 7378야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골프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 마지막 날 경기에서 4승2무6패를 기록했다.최종일 경기에서 5점을 더한 유럽은 14.5점을 기록, 7점을 추가한 미국(13.5점)을 1점 차로 제치고 2008년 대회에서 미국에 패한 아쉬움을 되갚는데 성공했다.각 팀 별 12명의 싱글 플레이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 2010 라이더컵에서 유럽은 7번째 경기까지 4승1무3패로 4.5점을 추가했다. 미국은 3.5점을 더하는데 그쳤다.미국은 스티브 스트리커(43)가 리 웨스트우드(37·잉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2홀 차 승리를 거뒀고,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스튜어트 싱크(37·미국)가 로리 맥길
지난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된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4일 내셔널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가을잔치행 막차를 타면서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됐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97승 65패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낸내셔널리그에서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는 시즌 마지막 날 희비가 갈렸다.샌프란시스코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를 3-0으로 꺾고 서부지구 1위를 확정,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를 8-7로 이긴 애틀랜타는 91승 71패를 기록해 와일드카드로 가을 무대를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전 패배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배구 남녀대표팀의 경기력 극대를 위한 당근이 마련됐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임태희·KVA)와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KOVO)은 4일 오전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신치용 남자대표팀 감독과 박삼용 여자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 경기력 극대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박성민 KVA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아시안게임 지원단은 이춘표 KVA 전무를 집행위원장으로 두고 3명의 실무위원과 기획·홍보, 경기·지원, 국제·정보 팀을 산하에 두기로 했다.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훈련수당도 파격적으로 인상된다. 기존의 3등급으로 나뉘어 최대 월 50만원에 불과했던 선수단 훈련수당은 지난 1일부터 아시안게임
“미드필드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일본과 평가전을 허리싸움으로 요약했다. 조 감독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KFA) 회의실에서 일본과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한 후 ‘미드필드 싸움’을 이번 평가전의 키워드로 삼았다. 조 감독은 “일본 축구의 미드필드 플레이는 매우 좋다. 기본적으로 기술이 좋고 패스가 뛰어나며 세밀한 플레이를 잘 한다”며 “허리에서 주도권을 빼앗기면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유능한 미드필더들이 많고 그들을 위주로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엔도 야스히토(30·감바)를 비롯해 나카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