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어린 질책 감사, 실력으로 증명하겠다.” 역경 끝에 생애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 기회를 잡은 ‘거미손’ 이운재(37·수원)가 그동안의 논란을 훌훌 털어내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운재는 12일 오후 4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팬들께서 애정이 있으셨기에 내게 (그동안) 질책을 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운재는 “(그동안의 부진에 대해서는) 누차 밝혀왔지만 내가 말할 것은 없다”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무관심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팬들께서) 다 애정이 있으셨기에 해주신 질책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털어놓은 이운재는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팬들에게 전
장원삼(27·삼성 라이온즈)이 ‘에이스’ 기대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보여줬다. 장원삼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장원삼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은 11-2로 이겼다. 이날 장원삼은 89개의 공을 던졌고, 59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었다. 삼진은 4개를 잡아냈고 볼넷 1개만을 내줬다. 장원삼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 초반대에 머물렀으나 슬라이더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던지며 두산의 강타선을 잘 막았다. 그러나 6회말 1사 1루에서 김동주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김동주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장원삼은 곧바로 강판당했다. 삼성은 현재 선발진에
따뜻한 햇살과 살랑거리는 바람으로 맑은 날씨를 보인12일 진주시 신안동 남강에서 K-워터(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받던 호나우지뉴(30·AC밀란)의 남아공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브라질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둥가 감독(47)은 12일(한국시간) 2010남아공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올 시즌 세리에 A AC밀란에서 뛰며 10골을 뽑아낸 호나우지뉴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남아공행을 희망했지만 끝내 둥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세 차례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호나우두(34)와 베테랑 로베르토 카를로스(37·이상 코린티아스)는 마지막 출전의 기회를 놓쳤고 브라질 축구 최대 기대주로 불리던 알렉산터 파투(21·AC밀란)와 네이마르 다 실바(18·산토스)는 선배들에게 밀려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게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월드컵 개최의 영광을 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본선에서 ‘아트 사커’ 프랑스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 등과 A조에 편성됐다. 지금까지 월드컵이 열린 이후 개최국들은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했다고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남아공에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듯 하다.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이 16강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걸고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공의 각오는 이미 활활 불타오르고 있다.지금까지 치러진 월드컵 역사상 단 한 번도 개최국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사례가 없다는 전통은 남아공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변수로 지적되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5일 토론토 불루제이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종전 0.315에서 0.310으로 떨어졌다.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와 5회에도 각각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상대 선발 브라이언 배니스터에게 막혀 힘을 쓰지 못했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브루스 첸의 82마일(131km)짜
올랜도와 레이커스가 4전 전승으로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았다. 올랜도 매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빈스 카터와 자밀 넬슨의 활약을 앞세워 98-84로 승리했다. 올랜도는 플레이오프에서 무패 행진을 벌이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에서 샬럿 밥캣츠를 4전 전승으로 꺾고 2라운드 무대를 밟은 올랜도는 2라운드에서도 애틀랜타를 4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올랜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보스턴 셀틱스의 승자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는다.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은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지난 시즌 올랜도는
목 부상으로 대회를 중도 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의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스퀘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목 부상은 의문의 교통사고와 관계가 없다. 복귀 일정은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우선 자신의 목 부상이 지난해 11월 일어난 의문의 교통사고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교통사고와 이번 목부상의 상관관계는 ‘제로(0)’다”라고 강조한 우즈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전부터 고통을 느껴왔다. 진통제를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10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소그래스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대한빙상경기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은 이정수(21·단국대)와 곽윤기(21·연세대)가 11일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1일 전화통화에서 “이정수와 곽윤기가 10일 이의 신청을 냈다”며 “오는 17일이나 18일께 상벌위원회를 다시 열고 징계에 대한 재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빙상연맹는 지난 4월말 상벌위원회를 열고 ‘쇼트트랙 파문’을 일으킨 이정수과 곽윤기를 소환해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내부 토론을 거쳐 자격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향후 3년 동안 국가대표는 물론, 빙상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된 이정수와 곽윤기는 예상 대로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한편, 당사자들로부터 이의 요청을 받은 빙상연맹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고교 유망주들의 무분별한 해외 진출을 막기 위한 전면드래프트 개정 여부에 대한 논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전면드래프트 개정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의견 일치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KBO 유영구 총재와 SK 신영철 사장, 두산 김진 사장, 롯데 장병수 사장, 삼성 김응용 사장, 넥센 이장석 사장, 한화 이경재 사장, KBO 이상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BO는 지난해 1차 지명을 없애고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선수를 지명하는 전면 드래프트를 시행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이 고교 유망주들을 선점하면서 ‘드래프트 폐지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이
경남FC가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11경기)를 마친 현재 리그 5위와 관중 수 4위라는 성적과 흥행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FC는 올 시즌 6승3무2패로 15개 구단 중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남보다 1경기를 더 많이 한 1위 울산과도 승점 3점 차이에 불과해 월드컵 이후 재개될 후반기 레이스에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올 시즌 홈 구장을 창원축구센터로 옮긴 경남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흥행을 도모해 왔다. 구단의 이미지를 한 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새로운 엠블럼을 발표했고 유니폼 디자인도 바꾸었다. 클럽송도 새롭게 제작하였다. 외형적인 모습들은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꾸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부터 진행해오던 팀의 리
그다지 큰 힘을 들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사롭지 않은 슈팅이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골문 앞에 섰던 골키퍼 김영광(26·울산)은 구석구석을 찌르는 허정무 감독(55)의 슈팅을 막아내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허 감독은 지난 10일 오후 4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훈련을 갖고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담금질의 막을 올렸다. 이날 소집된 선수들은 김영광을 비롯해 박주영(25·AS모나코), 기성용(21·셀틱), 김동진(28·울산) 등 11명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한 차두리(30·SC프라이부르크)는 당초 소집시간인 낮 12시를 넘기고 파주NFC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저녁 입국 예정이었던 김보경(21·오이타 트리니타)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첼시가 위건을 대파하고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과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86점(27승5무6패)째를 챙긴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7승4무7패·승점 85)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을 떠나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첫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는 시즌 29골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6골)를 제치고 3시즌 만에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부터 위건을 강하게 밀어붙
K-워터(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가 전국체전 개최도시 ‘진주’ 홍보를 위해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주시 신안동 남강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최, 대한조정협회 주관, 진주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남강을 이용한 레저스포츠를 통해 아름다운 강의 도시 ‘진주’를 홍보하기 위해 유치했으며, 일반부, 대학부, 중,고등부 등 50개팀 4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10월에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회로 사전 경기운영의 노하우 습득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조정의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회 장소 선정을 위해 진주남강, 충주탄금대, 춘천의암호 등 3개 장소를 현지 방
2010남아공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둔 허정무호가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낮 1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어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체 30명 가운데 첫 날 소집에는 김영광(26), 오범석(26), 김동진(28·이상 울산), 조용형(26), 구자철(21·이상 제주), 김정우(28·광주), 김치우(26), 이승렬(21·이상 서울), 기성용(21·셀틱), 박주영(25·AS모나코),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 김보경(21·오이타)까지 총 1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차두리와 김보경을 제외한 10명은 오전에 파주NFC로 모였고, 12명이 모두 모인 오후부터 탄력적인 일정으로 훈련이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이 지난 8일과 9일 12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2010남아공월드컵의 해에 시작된 K-리그는 ‘5mm(5 Minutes More·파울·시간끌기를 줄이고 경기시간을 5분 더 늘리자는 의미) 캠페인’을 전개한 뒤 빠른 스피드의 경기진행 및 엄격해진 파울 적용으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전북현대, 성남일화, FC서울과 함께 리그 4강 후보로 꼽혔던 울산현대가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이어지던 순위 경쟁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오는 7월 17일까지 두 달여 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K-리그의 전반기를 되짚어본다. ▲울산 5년 만에 리그 대권 ‘야망’ ‘전통의 명가’ 울산은 구단의 마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대학태권도 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제37회 전국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금3·은5·동5의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6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전국적으로 70여개 대학의 선수, 임원 등 약 3000명이 참여했다.남자 4개조와 여자 3개조로 나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산대는 58Kg이하급, 74Kg이하급, 87Kg이하급에 출전한 김동현(자유전공학과 1), 박호곤(태권도학과 3), 류성태(태권도학과 3)가 각각 체급별 1위를 차지하며 금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영산대는 우수선수상(류성태)과 우수지도자상(심성구 코치)까지 수상
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연출한데는 미드필더진을 중심으로 한 압박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미드필더는 그라운드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만큼 공격 혹은 수비 전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잖다. 팀의 전체적인 전술을 풀어 가는데 중심 역할을 함은 물론이고 공수에서 공격수, 수비수들과 협력해야 한다. 남아공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 허리의 대표는 단연 ‘산소탱크’ 박지성(29)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당당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박지성은 이번 대표팀의 캡틴이다. 유럽에서 육중한 선수들과 직접 몸을 부딪치며 적응력을 키운 박지성은 경험이나 기량, 성실성 등에서 단연 중심이다. 2002한일월드컵에서는 한국의 4강 진출에 크게 공헌했고 20
대표팀 주전 경쟁에서 다른 포지션에 비해 비교적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골키퍼 부문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뜨거운 신구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원인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이자 A매치 129회 출전에 빛나는 ‘붙박이 문지기’ 이운재(37·수원)의 부진 때문이다. 특히 월드컵 4회 출전에서 드러나듯 이운재는 대표팀 골문 수호신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진출 당시에는 세계적인 수문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이 거미손 이운재의 몸을 무디게 했다. 이운재는 2010 K-리그 9경기에서 18실점을 기록해 경기당 2골을 내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후배들과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주인공들은 차세
축구는 상대보다 골을 많이 넣어야 이기는 경기다. 아무리 수비를 잘 해도 골을 넣지 못한다면 승리를 쟁취할 수 없다. 한국의 승리를 책임질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은 누가 있을까? 우선 오래 전부터 허정무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은 박주영(25)이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은 골문 앞에서 서두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골로 연결하는 능력이 국내 최고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재를 덜어 줄 선두주자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입은 허벅지 부상이 아쉽다. 빠른 회복이 가능한 부상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허 감독의 라인업 구상을 송두리째 흔들 상황이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덴마크,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결장했고 올해 2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코트